말씀

[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집중적인 기도: 전폭적으로 헌신하라)

은이dii 2011. 11. 7. 15:39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집중적인 기도: 전폭적으로 헌신하라)

(2) 전폭적으로 헌신해야 한다

기도란 어떤 의미에서 자기를 던져버리는 자폭(自爆)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께 자기 자신을 전폭적으로 맡기는 것이다. 하나님께 드리기 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자폭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기도에 성공하는 사람은 바울 사도와 같이 자기 생활의 자유가 없다.

이러한 사람은 생활 자체가 자기의 삶이 아니라, 자기 안에 계시는 그리스도께서 살아주시는 것이다. 자기의 삶은 죽었다는 뜻이다.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힘으로 헌신했기 때문이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그러므로 이러한 사람은 전적으로 그리스도 주를 위하여 사는 헌신의 생활로 일관하게 된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 14:8)고 고백했다.


① 몸으로 하는 기도 (성전 뜰의 기도)

기도할 때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몸으로 헌신하는 기도이다. 기도하기 위해서는 우선 몸을 드리는 헌신이 필요하다. 가만히 편하게 누어서 기도가 되겠는가? 먼저 몸을 드리기 위하여 기도의 골방으로 들어가 엎드려야 한다. 때로는 교회로, 기도원으로, 산 속의 토굴 속으로 들어가서 몸을 드려야 한다. 헌신하기 위해서는 짐승을 잡아 제사를 드리듯 자기의 몸을 잡아서 드려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제단에 몸을 꿇린다. 때로는 소리치며 부르짖는다. 몸을 뒤흔들기도 한다. 펄떡펄떡 뛰기도 한다. 마치 제물을 위하여 양을 잡을 때에 그 양이 고통스러워하며 죽어 가는 모습과 같이.

자기의 몸의 체력의 한계를 넘어서 육체의 발악이 멈춰서 죽은 상태나 다름없이 하나님 앞에 드려져야 한다. 자기의 몸을 불살라 번제로 드려야 한다. 육체의 정욕을 불살라 하나님께서 기쁘게 흠향하실 수 있는 향기로운 제물로 드려져야 한다는 말이다.

성전에서 제사를 드릴 때, 제일 먼저 성전 뜰에 있는 번제단에 제물이 되는 양을 잡아서 번제로 드린다. 이것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과 이방인들이 성전의 뜰에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성전 뜰의 제사를 말한다. 이것은 오늘날 신령한 의미로 말하자면 육체로 드리는 몸의 제사를 말한다.


② 마음으로 하는 기도 (성소의 기도)

기도할 때에 다음으로 증요한 것이 마음을 모두어 드리는 마음의 기도이다. 마음을 바치는 기도를 말한다. 마음을 모두기 위하여 정신을 통일해야 한다. 정신통일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마음을 비우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의 내용에 정신을 집중시켜야 한다.

구약시대에 제사를 드릴 때에 제사장들이 들어가서 진설병을 차려놓고 촛불과 향불을 피우면서 드리는 성소가 있다. 이 성소는 성전 안에 있는 거룩한 곳으로 제사장으로 구별된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이다. 이 곳은 영적으로 말하자면 성도로 구별된 사람들 안에 있는 마음의 제단을 의미한다. 마음으로 드리는 제단이다.

이 성소의 제사가 진설병(떡)을 차려놓고 드리는 것과 같이 마음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해야 하며, 촛불을 밝히듯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밝히며, 향불을 피우듯 하나님께 그리스도의 향기로운 냄새로 올려져야 한다. 정욕이 없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드려져야 한다.


③ 영으로 하는 기도 (지성소의 기도)

영으로 기도하는 것은 마치 지성소에 들어가서 제사를 드리는 것과 같다. 지성소에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상징하는 세 가지 거룩한 상징물들이 있다. 성부 하나님을 상징하는 십계명 돌판과 성자를 상징하는 만나 단지와 성령을 상징하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법궤 안에 들어 있고, 그 법궤 위에는 삼위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는 시은좌(施恩座)가 있으며 그 주위에 그룹들이 옹위하고 있다.

영으로 하는 기도는 바로 이 거룩한 지성소에 들어가서 거룩하신 삼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을 의미한다. 육신으로 엎드려 마음을 모두고 영으로 거룩하신 하나님과 교통하는 단계에 이르게 된다.

이 영으로 하는 기도는 성령의 강력한 감동에 이끌려서 하는 기도로, 아주 깊이 들어가게 되면 바울 사도의 고백과 같이 몸 안에 있었는지 몸 밖에 있었는지 모를 정도로 성령에 사로잡히게 된다.

이 기도 속에서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로 하나님의 은혜와 은사가 충만해진다. 이 기도 중에 삼층 천에 올라가기도 하고, 이 기도 중에 각가지 신령한 은사들을 체험하게 된다. 이 기도 중에 하나님과 교통하여 응답받게 된다.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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