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확신기도: 약속 붙잡고 기도하라) (04)

은이dii 2011. 11. 7. 15:41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확신기도: 약속 붙잡고 기도하라) (04)

(3) 생명을 걸고 기도하라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어떠한 의미에서 기도란 사느냐 죽느냐 하는 영적인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기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성령으로 하는 기도뿐이다.

물론, 평범한 일반기도에서는 이와 같은 큰 충격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생명을 걸어야 하는 특별기도의 경우에는 사느냐 죽느냐 하는 상황에서 기도의 심각성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론을 중심으로 금송아지 우상을 섬긴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징벌로 삼천 여명이 순식간에 피를 흘리고 죽어갈 때, 하나님 앞에 엎드려 자기 생명을 내놓고 울부짖었다.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1, 32).

모세가 생명을 건 기도로 부르짖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하시고 다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갈 것을 명하신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으로 나라가 융성하여 이웃 나라들에게 조공을 받게 되었을 때, 자기의 국세(國勢) 인구가 어느 정도인가 하여 교만한 마음으로 인구조사를 지시하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다윗의 교만에 노하사 징벌을 내리기 위하여 사자를 보내셨다. 사자를 본 다윗은 그 자리에 엎드려 생명을 걸고 기도했다.

“명하여 백성을 계수하게 한 자가 내가 아니니이까 범죄하고 악을 행한 자는 곧 내니이다 이 양 무리는 무엇을 행하였나이까 청컨대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의 손으로 나와 내 아비의 집을 치시고 주의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지 마옵소서”(대상 21:17).

바울 사도는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고 해서 골육친척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생명까지 바치겠다고 기도했다.

이와 같이 생명을 건 기도는 반드시 응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생명을 내놓는다는 것은 바꾸어 말하자면, (다른) 생명을 얻겠다는 뜻이다. 세상의 정욕적인 생명을 내놓고 영원한 생명을 얻겠다는 뜻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이렇게 말씀하셨다.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마 10:39, 40)

이 말씀은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하여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세상 생명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자는 죽으리라”는 뜻으로 설명할 수 있다.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으리라.” 이 말씀은 기독교만이 가지고 있는 역설적인 진리이다.

그러므로, 죽느냐 사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에 봉착했을 때에는 이와 같이 생명을 걸고 기도해야 한다. 목숨을 걸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 이 생명을 건 기도가 하나님께로부터 반드시 응답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기도인 것이다.

필자의 질병에 관한 간증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저 종은 항상 질병에만 시달리는 종이 아닌가? 생각도 들겠지만, 사실 하나님께서 신앙을 성숙하게 연단하시기 위해서 사용하시는 도구 중의 하나가 질병인 것을 감안할 때, 이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을 것이다.

성경에서도 대부분의 훌륭한 주의 종들이 질병을 통하여 신앙의 연단을 받았던 사실을 볼 수 있다. 다윗이 지은 시편을 읽어보라. 다윗은 질병에 걸려 하나님 앞에 기도한 적이 많았다. 히스기야 왕도 그랬고, 바울 사도도 몸의 사단의 가시로 괴로워했다.

물론, 필자는 누구보다도 부족하고 죄 많은 종이라 할말이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긍휼히 여기시고 사랑해 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이다.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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