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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확신기도: 약속 붙잡고 기도하라) (02)

은이dii 2011. 11. 7. 15:41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확신기도: 약속 붙잡고 기도하라) (02)

(1) 믿으라, 구하라, 행하라 (모세 타입)

기도의 첫 번째 방법 중의 하나는 “믿고, 구하고, 행하라”는 것이다. 먼저 믿으라는 것이다. 그리고 구하고 행하라는 것이다. 이 세 가지를 유의해서 살펴보면 따로 따로 떨어진 진리가 아님을 알 수 있다. 믿음 안에 간구가 있고 행함이 있는 것이다. 또 간구 안에 믿음이 있고 행위가 있으며, 행함 안에 믿음이 있고 간구도 있다는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그래서 야고보는 아브라함의 믿음과 행위를 인용하여 설명하면서 믿음과 행위는 하나이라고 강조했다(약 2장). 믿음이 있노라 하고 입술의 고백과 간구가 없으면 거짓 믿음이요, 행위가 없으면 참 믿음이 아니다.

이는 마치 믿음, 소망, 사랑의 삼각관계와 같은 이치이다. 믿음이 있노라 하며 내세의 소망이 없으면, 헛된, 허무한 믿음이요,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사랑이 없다면, 이는 열매 없는 쭉정이 믿음이다.

이는 마치 과거, 현재, 미래의 관계와 같은 것이다. 과거가 없는 현재가 있을 수 없으며, 현재가 없는 미래도 있을 수 없고, 미래가 없는 현재 역시 있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있다 해도 허무할 뿐이다.

또 나무의 뿌리, 줄기, 열매의 관계와도 같다고 할 수 있다. 뿌리가 없는 줄기가 있을 수 없고 줄기가 없는 열매가 있을 수 없음과 같다.

이와 같이 과거 역사적인 사건에 뿌리를 두지 않은, 단순한 실존적인 신앙은 현실적으로 무의미하며, 미래에도 그 열매를 거둘 수가 없다.

기도에 있어서도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현실과 연결되지 못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기도는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불 속으로 뛰어드는 기도라는 것은 마음으로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담대히 입으로 간구하고, 자신 있게 행동으로 옮기는 기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기도의 타입을 모세형 기도의 타입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알고 보면 모세형의 기도도 여호수아형의 기도와 논리적인 순서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모세는 홍해바다 앞에 왔을 때, 천군만마의 애굽 군들의 추격으로 두려워 떨며 몹시 원망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여호와께 기도하게 되었다. 이 때에 모세는 이미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출 14:13-14).

이와 같은 믿음을 가진 모세는 즉시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다. 이는 마음 속에 가지고 있는 믿음에 의지하여 입술로 간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뇨”(출 14:15)라 하여 입으로 간구한 것이 틀림없다.

마지막으로 모세가 기도한 대로 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다 응답해주셨다.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그것으로 갈라지게 하라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리라”(출 14:16).

모세는 하나님의 응답하시는 명령에 따라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바다위로 내밀었고, 이에 바다가 갈라져 육지같이 되었으며, 즉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행동으로 옮겼다.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에 벽이 되니”(출 14:22-24)라고 해서 행동했다.

정리해보면, 응답 받을 수 있는 온전한 기도란 믿음과 간구와 행동이 연결된 기도를 의미한다. 단지 모세형의 기도는 그 논리적 순서로 보아 믿음으로부터 간구와 응답,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는 기도인 것이다. 이러한 기도는 믿고, 간구하고, 행동하는 기도를 의미한다.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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