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16:1-43절, 209.327.493장.
마침내 하나님의 궤가 다윗 성에 모시게 된 다윗은 감사의 제사를 드리면서 백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눕니다. 이어서 그는 레위 사람들 가운데서 몇 사람들을 따로 세워 궤 앞에서 섬기며 찬양하게 했는데. 주목할 사실은 다윗에 의해
임명된 아삽과 그의 자손들이 이후로도 계속 궤 앞에서 섬기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과 함께 기브온 장막을 담당할 자로서 제사장 사독과 그 형제들. 그리고 찬양할 자로는 헤만과 여두둔이 임명되었습니다.
1.다윗이 번제와 화목제를 여호와 앞에 드립니다.(1-3절), 하나님의 궤가 다윗성에 들어오자 다윗은 미리 마련한 “장막“에 궤를 안치하고 하나님 앞에 번제와 화목제를 드렸습니다.
다윗이 궤를 안치하기 위하여 친 이 장막은 출애굽 당시 모세가 만든 ”성막“과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당시는 아직 성전이 지어지기 전이었으므로 다윗은 장차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그 곳에 궤를 정식으로 모실 때까지 임시로 궤를 둘 장막을 마련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예루살렘에 성전을 짓고 궤를 안치한 후 예루살렘 성전은 하나님 궤의 영원한 처소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장막에 안치한 다윗은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림으로써 그 곳을 성별했습니다.
다윗이 제사장들에게 명하여 드린 번제와 화목제는 일종의 봉헌식으로서 이스라엘은 백성이 하나님께 헌신되었으며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사이에 온전한 관계가 회복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2.궤 앞에서 섬길 자를 세워 하나님을 찬양케 합니다.(4-6절), 궤를 안치하고 감사제를 드린 다윗은 레위 사람 가운데서 궤 앞에서 섬기며 하나님께 찬송 드릴 자를 따로 세웁니다.
궤를 옮기는 과정에서 찬양할 자로 헤만과 아삽과 에단을 중심으로 25명을 세웠었는데 궤를 안치한 이후에 이들 가운데 아삽을 두목으로하여, 11명을 따로 세워 궤 앞에서 섬기며 찬양하게 한 것입니다.
궤를 메고 올 때와 같이 아삽은 제금을. 스가랴를 포함한 7명은 비파를. 오벧에돔과 여이엘은 수금을 치는 자로. 그리고 제사장 중에는 브나야가 야하시엘과 함께 나팔 부는 자로 임명되었습니다. 이들은 이후로도 계속 이 일을 하게 됩니다.
3.계속해서 다윗이 궤를 안치하는 그 날에 궤 앞에서 섬길 자로 세운 자들에게 부르도록 한 찬양이 소개되고 있습니다.(7-36절), 1)감사시의 첫 부분은 자기 백성과의 언약에 신실하셨던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입니다.
본문과 시편의 차이점은 시편105;5절의 “아브라함의 자손”이스라엘 후손“(12절)으로 그리고 시편 105:8절의 기억하셨으니”가 “기억할지어다.”(15절)라는 명령형으로 바뀌었다는 것인데 이는 본서가 포로기 이후 귀환한 백성들을 대상으로 쓰여졌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찬양의 특징은 선포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선포함으로써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2)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한데 이어서 하나님의 왕 되심을 찬양합니다.(23-33절),
(1)먼저 온 세상을 향해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을 돌릴 것을 권고하는데 이 권고 속에 찬양의 방법과 이유가 제시됩니다.(23-27절), 그 방법은 구원과 영광을 전파함으로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23-24절에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그 영광을 열방 중에 그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과 영광. 그리고 기이한 행적을 열방 가운데 선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우신 행적들은 온 우주만물을 지으신 창조자 이스라엘의 구속. 그리고 그분을 신뢰하는 자들을 위해 천국을 에비하신 일 등을 포함합니다. 이러한 그분의 모든 행사를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기에 합당합니다.
그분은 창조주이시며 또한 위대한 재판장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아브라함을 택하여 약속을 주시고 그 후손 이스라엘을 통해 구원을 나타내 보이심으로써 자신만이 참되신 하나님을 알리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분의 구원을 열방 가운데 또한 그분의 경이로운 행위들을 만민에게 선포할 책임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찬양받으셔야 할 이유들이 설명됩니다. 첫째. 위대하시기 때문입니다. 둘째.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위엄과 능력을 지니셨기 때문입니다. (2)열방을 향해 주님께 찬양과 영광을 돌리라는 권고가 네 가지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첫째 영광을 돌림으로써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둘째. 합당한 경배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셋째. 감사 예물로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넷째. 열방의 왕 되심을 찬양하라는 것입니다. (3)이스라엘과 열방의 찬양에 이어서 이제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격의 찬송은 인간들의 몫만은 아닙니다.
온 세상에 그분의 권능과 은혜가 미치듯이 그분의 영광을 찬송하며, 그분이 하시는 일들로 인해 기뻐합니다. 3)하나님의 왕 되심을 찬양한데 이어 그분의 은혜를 찬양함으로써 감사시가 끝납니다.(34-36절),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언제나 예배자의 구원 경험과 맞물려 있습니다.
감사의 근거가 되는 하나님의 선하심은 곧 그분이 예배자에게 베푸신 인자하심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원한 은혜가 찬양의 주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영원하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영원하신 은혜로 구원해 주실 것이라는 소망으로 이끕니다.
4.예배를 위한 조직을 정비합니다.(37-43절), 궤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낸 다는 점에서 이 같은 조직의 정비는 그들 가운데 거하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반드시 필요한 조치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궤를 옮기는 과정에서부터 봉사했던 아삽과 그 형제들이 날마다 궤를 섬기는 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주목할 것은 사독과 그 형제 제사장들이 기브온 산당에서 섬기는 자로 임명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은 다윗 시대에 두 명의 대제사장을 두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브온 산당의 성막에서는 사독이 예루살렘에는 아비아달이 섬긴 것으로 추정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브온 산당에서 헤만과 여두둔은 찬송하는 자로 여두둔의 아들들은 문지기로 섬겼습니다.
포로지에서 귀환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옮기고 모든 백성이 함께 기뻐하며 찬양한 역사적 사실을 회상함으로써 하나님의 언약에 대해 새로운 소망을 갖게 되었을 것입니다.
다윗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궤로 인해 느낀 기쁨과 감사의 찬양은 포로지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과 그분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불러일으켰을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선한 본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새롭게 기억되면서,
믿는 자들에게 큰 격려와 위로를 주어 신앙적 부흥을 일으키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법궤가 함께 하지 않음은 여호와의 임재가 없음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중심으로 생활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법궤가 없음은 하나님이 계시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니 이들이 법궤가 돌아오고 찬양이 드려지니 얼마나 감격하겠습니까? 예배는 곧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의 만남이 이루어지니 얼마나 감격하겠습니까?
여러분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기다려지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드리므로 하나님께 열납 되는 예배가 되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예배 생활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다윗의 승리(勝利). (역대상18:1-17절) (0) | 2009.09.28 |
---|---|
[스크랩]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 (역대상17:1-27절), (0) | 2009.09.28 |
[스크랩] 법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됨. (역대상 15:1-29절), (0) | 2009.09.28 |
[스크랩] 세우시는 하나님. (역대상 14:1-17절). (0) | 2009.09.28 |
[스크랩] 법궤가 되돌아 옵니다. (역대상 13:1-14절),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