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환상적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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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 시절 라이벌 관계였던 동창생 둘이 길거리에서 만났다.
"얘, 우리 남편은 아주 자상해.
다이아몬드 반지가 더러워지니까 새로 사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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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친구가 무척 부러워하며 말했다.
"어머, 아주 환상적이구나!"
"그뿐이 아냐. 우린 두 달에 한 번씩 외국 여행을 가기로 했어."
"그래? 아주 환상..."
"그래 아주 환상적이야. 근데 참, 넌 요즘 뭐하고 지내니?"
*
"화술학원 다니고 있어. 음, 거기선 '꼴값 떠네'라고 말하는 대신
'아주 환상적이구나' 라고 말하는 법을 배워!"
출처 : 추억만들기 클럽
글쓴이 : 신선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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