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뼈 있는 칭찬
한 사진작가가 사진여행을 하던
중 밥을 먹으러식당에 들어갔다.
그런데 식당 주인이 사진을 보여 달라고 졸랐다.
작가는 하는 수 없이 자신이
정성스럽게 작업한 사진들을 보여 줬다.
사진을 다 본 후 식당 주인이 말했다.
"사진기가 좋아서 그런지 사진이 참 잘 찍혔네요."
사진작가는 기분이 나빴지만 꾹 참았다.
그리고 식사가 다 끝나자 한마디 했다.
"냄비가 좋아서 그런지 찌개가 참 맛있네요."
(개 밥)
어느 식당 주인의 아들이 귀여운 강아지를 기르고 있었다.
아들이 개밥을 만들어 달라고 하자, 아버지가 손님을 손짓하며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우린 식당을 하니까 일부러 개밥을 만들 필요가 없단다.
저기 저 손님이 먹고 난 찌꺼기를 주면 되니까."
아들은 손님 옆자리에 앉아 손님이 식사를 끝내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손님이 자리에서 일어나기는 했는데,
그릇을 보니 찌꺼기하나 남김없이 알뜰하게 먹어치웠다.
아들은 울상이 되어 아버지를 보고 말했다.
"아버지, 저 손님이 개밥까지 다 먹어 버렸어요."
(3)기울어진 지구본에 대한 관련자 입장
한 장학관이 어느 학교를 방문해 "지구본이 왜 기울어졌느냐"고 물었다.
학생 : "제가 안 그랬어요"
선생님 : "살 때부터 그랬어요"
교장 선생님 : "국산이 원래 그렇잖아요?"
(4)딱딱한 것
꺼실이가 꺼벙이에게 물었다.
"꺼벙아, 네 몸에서 가장 딱딱한데가 어딘지 아니?"
"내 주먹? 난 태권도를 하니까."
"아냐, 네 머리통야, 넌 돌대가리니까.
그런데 니 머리보다 더 딱딱한 게 있어. 그게 뭔지 아니?"
...?
"네 머리카락이야. 그 돌대가리를 뚫고 나오니까."
(5)내가누군지 알겠지
신혼부부가
새 살림을 꾸미느라 정신이 없는데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편지를 뜯어보니
"수고가 많다. 내가 누구인지 알겠어?"라는 글과 함께
영화 관람권 2장이 들어 있었다.
부부는
장난 끼가 많은 친구가 보낸 것으로 생각하고
영화관으로 달려갔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집에 돌아와 보니
살림을 다 털어 가고 텅 빈 방안에는
"내가 누군지 알겠지?"라는 쪽지가 벽에 걸려있었다.
ㅋㅋ.....유머는 유머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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