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세요!
Ron Spear
그리스도인이 된지 여러 해 되는 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법을 전혀 배우지 못한 경우가 많다.
그들에게 있어서 기도란 그저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어떤 형식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은 만일 자신들이 아침에 몇 분간 무릎을 꿇고 기도하지 않으면 어떤 재난이 그들에게 닥칠까봐 두려워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특별한 요청을 하였는데 아무 일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안 들어주시는 것으로 알고 다른 것을 위해 기도하기를 시작한다.
종종 그들은 낙망하여 기도하기를 멈춘다.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하나님께 머리를 조아린다.
그들은 기도하는 습관에 젖어있긴 하지만 자신들의 기도가 응답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진실된 마음으로 믿지를 않는다.
그들은 기독교가 아닌 다른 종교를 믿는 자들이 하는 식으로 그저 몇 마디 말을 중얼거릴 뿐이다.
얼마나 많은 기도들이 모호하고도 내용이 없는 것들인지!
어떤 이들은 긍휼을 구하나 긍휼이 자신들에게 왜 필요한지를 모른다.
어떤 이들은 구원받기 위해 기도하지만 무엇으로부터 구원받는지도 모른다.
또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축복이 자신들과 자신들이 사랑하는 이들 위에 내려달라고 기도하지만 결코 그 응답을 기대하지도 않는다.
이런 모든 자들에게 주님께서는 말씀하신다.
“내가 네게 해주기를 원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냐?”고.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기대한다면 우리는 그에 필요한 조건들을 수행해야만 한다.
물론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있지만 내 경우에는 나의 기도 생애에 있어서 내가 따르는 5가지 조건들이 있다.
첫 번째 조건은 우리가 모든 것에 있어서 예수님께 의존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엡3:17~19).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벧전5:7).
후자에 있는 이 짧은 말씀은 풍성한 부로 가득차 있다.
우리는 어린 아기가 자기 아버지의 팔에 안겨 쉬는 것처럼 그분의 팔 안에서 쉬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우리는 아직도 예수님에게만 의존하는 대신 인생의 문제들을 풀기 위해 우리의 인간적인 지식과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자아가 제거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애를 지도하실 수 있다.
응답받는 기도의 두 번째 조건은 우리의 생애에서 모든 죄를 제거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우리가 이 두 번째 조건을 충족시키려 할 때 우리 중 많은 이들은 어떤 죄들을 사랑하고 그 죄들을 버리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망설이기 시작한다.
그 죄들 중 많은 부분은 우리의 아내나 남편이나 목사님이 알지 못하는 은밀한 죄일는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죄들을 아신다.
성경은 그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다.
“내가 내 마음에 죄악을 품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시66:18).
그분이 응답해 주실 것을 믿으라
응답받는 기도의 세 번째 조건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히11:6).
또한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 (벧전1:7).
또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롬10:17)는 말씀을 기억하자.
응답받는 기도의 네 번째 조건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기도하는 것이다.
종종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마음으로는 전혀 우리에게 줄 수 없으신 것들을 구한다. 그러한 요청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부정적인 응답을 주신다.
하나님께서 “안돼”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이해하는 데는 그만한 영적인 성숙을 필요로 한다.
그 때문에 우리는 항상 그분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만 한다.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을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요일5:14, 15).
이 성경절은 성경 전체에서 가장 마음을 전율케 하는 성경절 중 하나이다.
나는 이 성경절에 주어진 약속을 하루에도 여러 번 반복하여 주장한다.
우리가 그분의 뜻을 좇아 구할 때 우리는 그분께서 우리에게 응답하실 것을 확신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신실한 기도에 응답하신다.
응답받는 기도의 다섯 번째 조건은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때까지 기꺼이 기다리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어떤 때는 가장 수행하기 어려운 조건이다.
우리는 우리의 기도가 즉시 응답되기를 원한다.
나는 어떤 사람이 자신의 기도가 응답될 때까지 52년 동안 자신의 두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는 하나님과 한 약속을 했었다.
그는 자신의 기도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실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히브리서 10:35, 36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을 받기 위함이라.”
이것들이 내가 내 생애에 적용하는 응답받는 기도의 다섯 가지 조건들이다.
그 조건들은 내 기도 생애에 능력을 주었다.
그러나 내가 응답받는 기도의 다섯 가지 단계를 밟은 후에 주님께서는 내가 나 자신의 매일의 생애에서 기도해야만 할 몇 가지 사실들이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가르쳐 주셨다.
우리가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 먼저 기도하므로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때 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하는 첫 번째 요청은 하나님께서 나를 모든 죄로부터 정결케 하셔서 나를 그분을 위해 매일마다 사용되는 순결하고 거룩한 도구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나는 나 자신의 연약함과 실수들을 주님 앞에 내놓고 자백한다.
그럴 때 그분은 나를 놀라운 방법으로 용서해 주시며 정결케 해주신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1:9).
두 번째, 나는 하나님께서 나를 겸손하게 지켜주실 것과 계속 겸손하게 되도록 해달라고 기도한다(약4:6 참조).
은혜는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능력의 창고로 들어가는 문이며, 겸손은 바로 그 은혜의 문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자아가 죽을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 생애 가운데 능력을 부여하실 수 있으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갈2:20).
그리스도께서는 오직 겸손한 마음을 가진 영혼 안에서만 거하실 수 있으시다.
겸손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 우리는 위대하신 심장 외과 의사에게 우리의 낡은 심장을 도려내고 새 마음, 즉 겸손한 마음을 달라고 구해야만 한다.
“내가 그들에게 일치한 마음을 주고 그 속에 새 신을 주며 그 몸에서 굳은 마음을 제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서” (겔11:19).
우리 자신에게서부터 나온 겸손은 바리새주의적인 것이다.
심장 이식 수술을 하여 겸손해진 것이 진정한 겸손인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기적이다.
성경에 대한 사랑
세 번째 요청은 하나님께서 나의 마음을 당신의 말씀에 대한 사랑으로 채워주시도록 간구하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있어서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의 성경 말씀을 읽는다는 것은 어렵다.
성경에 제시된 사상들에 생각을 집중하는 것이 그들에겐 너무도 어려운 일이다.
고린도전서 2장 14절에는 그에 대한 분명한 이유가 나와있다.
“육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성령의 일을 받지 아니하나니 저에게는 미련하게 보임이요 또 깨닫지도 못하나니 이런 일은 영적으로라야 분변함이니라.”
우리의 생애 가운데 육적인 생각이 주도권을 잡을 때 영적인 주제들을 공부하는 데서 만족이나 기쁨을 얻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당신의 말씀에 대한 사랑을 주셔서 살아있는 말씀의 잔치를 즐김으로 오는 큰 기쁨과 평화를 소유케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주의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큰 평안이 있으니 저희에게 장애물이 없으리이다” (시119:165).
내가 매일 드리는 네 번째 간구는, 나로 하여금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 심지어 원수들까지 사랑하게 해달라고 구하는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5:44).
나는 이것이야말로 우리 자신의 육적인 사랑이 진정 죽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준임을 확신한다.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적이 요구되는 일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들의 마음 속에 암처럼 자신을 갉아먹고 있는 원한을 품고 다닌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요일4:20).
우리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기를 원해야만 한다.
우리가 낯선 이들의 눈을 들여다 볼 때 우리는 그들이 하늘 나라에 갈 후보자인 것을 인식해야 한다.
우리는 구원의 말씀으로 그들에게 접근하고자 간절히 사모해야만 한다.
바울이 그러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 소망을 소유해야만 한다.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모든 사람에게 전도하는데 아무 것도 거리낀 것이 없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보이셨던 그 사랑을 우리에게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아니, 탄원해야 한다.
다섯 번째로 우리가 구해야만 할 것은 우리 자신의 경험 가운데 있는 산과 다른 사람의 경험 가운데 있는 산을 옮길 만한 믿음이다.
예수님께서는 “오 믿음이 적은 자들아”라고 종종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인간으로 내려오셨던 하나님이신 그분은 이 세상에 믿음이 그리도 적은 것을 인해 계속 놀라셨다.
나는 그분이 그분의 가장 사랑하시는 소유인 교회를 보실 때 너무도 믿음이 적은 연고로 아직도 계속 놀라고 계심이 분명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마귀가 우리의 행렬에 끼어들어왔다는 말을 듣는다.
왜 그런가? 바로 너무도 적은 믿음 때문이다.
우리는 그 믿음을 느껴야만 하며, 만져야만 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준비가 되기 전에 소유해야만 한다.
말씀은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고 말한다.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롬1:17).
하나님과 함께 할 때 우리가 갖는 능력은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에 정비례한다.
적은 믿음은 적은 능력을 낳으며, 큰 믿음은 큰 능력을 낳는다.
믿음이 없으면 능력도 없다.
마지막으로 간구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매일 당신의 성령으로 침례받도록 해주시는 것이다.
우리들 대부분은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목사는 물로 세례를 줄 수 있지만 성령으로 세례를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세례 요한은 그 사실을 명백하게 말했다.
“나는 너희로 회개케 하기 위하여 물로 세례를 주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이는 나보다 능력이 많으시니 나는 그의 신을 들기도 감당치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침례를 주실 것이요” (마3:11).
매일마다 우리 주님께서 성령의 세례를 주시도록 탄원하자.
하나님의 사업이 완성되어 가는 것을 볼 수 없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가운데서 성령의 임재의 증거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지금 우리 바로 앞에 임박해 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대부분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속히 오실 것이다.
노아와 롯 당시처럼 마지막은 갑자기 이를 것이다.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5:3).
오늘 우리의 구원을 확실히 하도록 하자.
오늘, 그리고 매일, 주 예수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라고 기도하도록 하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렇게 하라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우리에게 날마다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
우리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기도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과 답변 (0) | 2011.11.07 |
---|---|
[스크랩] 기도와 의무 (0) | 2011.11.07 |
[스크랩] 4부-하나님과의 대화 (0) | 2011.11.07 |
[스크랩] 3부-하나님께서 어떤 기도들은 응답해 주실 수 없는 이유 (0) | 2011.11.07 |
[스크랩] 2부-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열쇠 (0) | 2011.11.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