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크랩] 일일예화말씀묵상 2011년 4월 7일 (목) - 견고하게 지켜주는 것

은이dii 2011. 4. 21. 16:37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한 랍비가 어느 유대인에게 물었다.

그대가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생님, 저에게는 아이들이 많이 딸려 있고 게다가 가난합니다. 저는 그 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 알겠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도둑이다.”

랍비는 똑같은 질문을 두번째 유대인에게 던졌다. 두번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즉시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겠습니다.”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바보다.”

랍비는 세번째 유대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가 대답했다.

저는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제가 얼마나 약한 인간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제가 그 지갑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습니다.”

랍비는 그를 칭찬했다. “그대의 답은 옳은 대답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온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자신들이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할 뿐이다. 이 신앙만이 우리를 견고하게 지켜주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 나약한 존재다 그래서 작심한 것들이 늘 변개되는 것들이 많다.

당신이 신뢰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면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으라.

 

[신 13:18]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정직을

행하면 이같이 되리라
 



빌립보서 2:13-18

 

바울 사도는 무엇을 머리에 그리며 이 글을 썼을까?

이 성경말씀을 기록하면서 바울 사도의 머릿속에는 어떤 그림이 분명히 있었다고 본다.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13)"은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바울 자신을 향하여 간절한 뜻이 있었다는 것 을 염두에 두고 있는 듯하다. 바울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살다가 다메섹에서 주님을 만났을 때 자기가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 을 거스르며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던 때를 회상하는 것은 아닐까?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란 말씀 을 보면 현재 신자들이 처하여 있는 사회의 형편을 또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어그러졌다"는 말은 "뒤틀어지고", "외고집으로 살 고", "괴팍한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악마의 특색이다. 악마는 항상 질서와 정의를 뒤틀어지게 만들어서 하나님을 거역한다. "거스른다 '는 말은 "탈선한다, 변절한다. 곡해한다. 부패한다"는 뜻이다. 질서가 뒤틀려지며 탈선하게 되고, 변절하게 되는 것 이다. 그런 사회에 그리스도인들이 살고 있다. 이처럼 바울은 자신의 경험과 어그러지고 탈선한 그 시대의 배경을 머리에 두고 이 글을 기록하고 있다.

 

믿는 자들 속에 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영혼을 향하여 항상 외치고 계신다. 마치 자녀들을 향하여 부모들이 그들의 바람을 외치고 있듯이 말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기의 소원을 두고 계신다. 소원을 두고 계실 뿐 아니 라, 행하게 하신다. "행하 게 하신다"는 말, 엔에르곤이란 동사에서 곧 '에너지'란 말이 나왔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은 우리에게 소원을 두고 바라실 뿐 아니라, 그 소원을 실천하도록 우리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고 계신다는 말이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매끼고 순종하기만 하면 하 나님께서는 에너지로서 우리를 밀어주신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소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

이 소원을 설명하면서 바울은 하나님의 소원과 자기가 바라는 소원을 일치시켜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에서 흠 없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썩고 부패한 세상 사람들 속에서 빛으로 나 타나라는 말이다. 그래서 생명의 말씀을 밝히라는 것이다. 우리 부모들이 자녀에게 원하는 것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세상은 타락하고 혼탁해도 내 자녀들만은 깨끗하고 바르게 살아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내 자녀들이 세상에 태양처럼 빛나주기를 바란다. 이것은 바울 사도의 소원이기도 하다. 자기가 복음을 전하고 세운 교회에서 생활하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늘의 태양처럼 의롭고 바르게 살면서 세상을 비추어 준다면 이것은 천국에서 그들의 영광이지만, 또한 바울의 영광이 된다는 것이다. 바울 사도의 모든 관심은 세상이 궁극적 목표가 아 니라, 영원한 천국이다.

 

어떻게 이런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까?

바울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살펴보면 이 대답이 나올 것이다. 다메섹에서 바울이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을 때 그가 깨달은 것이 있었다. 자기는 하나님 안에 있고, 하나님을 위하여 산다고 노력해 왔지만, 사실은 자기에게 하나님은 계시지 않았다는 사 실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그처럼 간절한 소원이 있었지만 그 소원을 알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뜻 을 거스르며 살았다는 사실이다. 주님을 만나고 주님이 자기 안에 계시기 시작하면서 성령님이 자기를 도와 지금까지 하나님이 바라시는 일들을 이루며 달려온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하나님이 이루어주신 극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도 바울 편에 서는 주님을 의지하고 충성을 다하는 노력이 있었던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바울의 순전한 믿음과 신뢰에서 나온 노력이 성령님의 도우심과 만날 때 이 일들이 이루어진 것이다.

 

본문을 통해서 그 내용을 다시 간략하게 찾아보자. 1)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을 믿고 알아 야 한다(13). 2)하나님께서 나에게 커다란 소원과 기대를 가지고 계신 것을 알아야 한다(13). 3)그 일을 이루도록 하나님의 성령이 돕고 계신 것을 믿고 의지해야 한다(13). 4)하나님의 흠이 없는 자녀가 되어야 한다(15). 5)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어떤 일을 당해도 원망하거나 시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14). "시비"란 말은 "따진다, 질문한다, 의심 한다, 언쟁한다"는 뜻으로서, 자 기는 항상 옳고 다른 사람은 항상 그르다고 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그리고 6) 마라톤 선수와 같이 생명의 말씀을 들고 달려야 한다(16). 생명의 말씀은 곧 복음이요, 하나님의 말씀이다.

 

세상이 극도로 부패하고 타락하면 하나님께서는 의인의 수를 세시기 시작하신다. 악이 극에 달한 소돔 고모라 성에서 하나님은 의인의 수를 세기 시작하셨고, 예레미야 시대에도 하나님은 거리를 헤매며 의인을 찾아보라 고 하셨다(5:1)

 

의인을 찾는 이는 하나님만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의인을 더 찾고 있다. 자기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의로운 사람이 점점 적어지면 세상이 망한다고 말들 한다. 이렇게 보면 악한 사람들이 정직한 사람들을 더 원하고 있다. 세상에서 이런 사람을 찾지 못하면 교회 안에서 찾는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의 교회는 세상의 관심의 대상이 되어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력이 되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을 신부로 하여금 신랑을 맞이하도록 준비시키는 자라고 비유하기를 좋아한다. 그처럼 성도들이 세상의 빛으로 생명의 말씀을 들고 세상으로 달음질하는 자들로 살게 하기 위하여 옛날 성전에서 희생재물로 죽 어갔던 양()들처럼 관제로 드려지기를 기뻐한다고 말한다. "나는 기뻐하고 너희 무리와 함께 기뻐하리라."

 

동양의 성자라고 불리우는 일본의 하천풍언 선생이 있었다. 이 분은 건강이 좋지 못하여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세계를 위해 자기를 써달라고 기도하며 살았다고 한다. 세계 2차 대전이 발발하고, 일본이 한국인과 중국인을 잔악하게 학살하자, 그는 엎드려 한국과 중국을 위해 눈물로 기도했다고 한다. 고난 받는 한국과 중국을 구해주시고, 일본은 망 하게 해달라고 기도했단다. 2차 대전이 끝나고 일본이 패망했을 때, 중국의 장개석 총통은 "일본은 지독하고 잔악하나 하천풍언 선생의 뜨거운 눈물의 기도 때문에 나는 일본을 미워할 수 없다"고 하면서 쫓겨가는 일본사람을 해하지 말라고 자기 국민들에게 명령했다고 한다. 이 한 사람의 기도가 수많은 일본인들의 생명을 구했다는 사실은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해 준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은 새롭게 말씀과 성령으로 무장해야 한다. 그리고 작은 일에서부터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시고 즐거워하시고, 우리는 주안에서 즐거움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이다. 


출처 : 주님의 시선
글쓴이 : 카페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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