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크랩] 병 고치는 은사에 대한 오해

은이dii 2011. 11. 7. 16:25

병 고치는 은사에 대한 오해

 

병 고치는 은사 = 하나님의 뜻 + 환자의 믿음 + 영을 분별함

 

먼저, 병을 고치는 치유의 은사와 병자들을 위한 기도 사이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누구든지 자신과 남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모본을 따라서 치유를 위해 기도할 수 있다.

그러나 치유의 은사는 많은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이 은사는 예언의 은사, 기적의 은사처럼 아주 드물게 주어지는 성령의 은사 중의 하나이다(고전 12:28).

 

하늘이 인정하는 치유의 기적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가지 조건들이 동시에 만족되어야만 한다.

첫째, 먼저, 환자가 치유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어야만 한다.

둘째, 환자가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세째, 치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영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즉,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하며, 또한 환자의 믿음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치유의 은사는 항상 영을 분별하는 은사와 함께 다닌다.

바울 역시 이 두 은사를 함께 가졌었다.

바울은 어떤 앉은뱅이 청년을 보면서 그가 치유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았으며, 또한 그 청년이 치유받을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한 사실을 분별하였다.

그래서 치유의 은사를 행사하기로 결정하였다.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을 받을만한 믿음이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가는지라.” 행 14:9,10.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은 아무 때나 아무에게나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그 능력은 오직 하나님의 뜻과 환자의 믿음 즉, “구원을 받을 만한 믿음”이 조화될 경우에만 나타나게 된다.

 

그러므로 만일 어떤 사람이 하나님께로부터 치유의 은사를 위탁받았다면, 그는 항상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함으로써, 하나님의 품성을 반사해야 하며, 각 개인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하자면, 그의 생애와 품성에 성령의 열매가 풍성하게 있어야 하며, 환자를 위하여 안수 기도를 드릴 경우에 그 환자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만일 그렇지 못하다면, 하나님의 뜻과 상반된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오히려 마귀가 개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게 된다.

마귀는 하나님의 뜻을 모르거나 소홀히 여기면서 드리는 치유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 대신에 역사함으로써, 사람들을 깊은 혼돈 가운데로 끌고 간다.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건강과 몸을 함부로 취급하는 자들을 치유치 않으실 것이며, 그들이 가진 믿음과 무관하게 치료하지도 않으실 것이다.

왜냐하면 그렇게 하실 경우, 하나님의 치유하심은 오히려 사람들의 방종을 조장하는 것이 되며, 믿음이라는 치유의 유일한 조건을 스스로 허물어 버리시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치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살피고, 그 다음에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오직 하나님과 조화롭게 일할 때에만 하늘의 능력이 임할 수 있는 것이다.

치유의 은사는 생명을 나누어 주는 봉사이기 때문에 아무에게나 무분별하게 나누어질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치유의 은사를 받을 수 없는가? 그렇지 않다.

앞에서 언급한 바대로 바울은 치유의 은사를 받았지만, 그는 육체에 가시를 가졌으며, 그것을 제거해 달라고 하나님께 세번이나 간구했지만 거절되었다.

 

치유의 은사는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나누어지지만, 병자를 위해 기도하는 특권은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저는 찬송할지니라.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 이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하며 병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3~16

 

근래에 들어서, 병자들을 위한 기도에 대한 큰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치유를 그들의 주요 목표로 삼는 종파들이 생겨났다.

그들 중 어떤 사람들은 질병과 죽음의 실체를 부인하고 모든 것을 기도를 통해서만 회복시키려고 한다.

그리고 또 다른 이들은 모든 질병을 악령들의 활동으로 규정함으로서, 사람들을 깊은 혼돈 가운데로 이끌고 있다.

그런 사람들 중에는 환자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와 뜻을 헤아려 보는 일없이, 그리고 환자의 영과 믿음을 분별하는 일없이 안수 기도하는 일이 성행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기도에도 눈에 보이는 놀라운 능력이 나타난다. 그러나 놀랄 필요 없다.

왜냐하면 기적이 항상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살아남는 이들 제22호 참조).

 

우리는 “예수께서 가라사대” 라는 말씀에 근거되지 않는 이러한 운동들을 지지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하나님의 성전으로서 육체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신체와 세포가 필요로 하는 음식과 건강 법칙들을 준수함으로서, 균형있고 행복한 그리스도인 생활을 영위해야 한다.

우리의 육체를 지으신 하나님은 육체의 건강에 관심이 있으시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소중히 여기듯이, 육신의 건강도 소중하게 취급되기를 원하신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오늘날, 기적과 치유의 은사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예수께서는 때때로 고침을 받은 사람에게 침묵하도록 요구하셨다.

“예수께서 경계하사 이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시니라.” 눅 8:56.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시고 예수께서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마 8:4.

소경에게 이르기를 “아무에게도 알게 하지 말라.” 마 9:30.

예수께서는 결코 사람들의 주의를 자신에게로 집중시키려고 애쓰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자신의 능력을 세상에 알리거나 주장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저 조용히 일을 하시면서 병자를 고치셨을 뿐이지, 자신의 명예를 높이기 위해서 계획하지 않으셨다.

치유의 은사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는 그리스도인들을 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는 비결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들이 아프거나 고통받기를 원하지 않으신다.

예수께서는 그분께서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병과 고통을 없애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셨다.

그분께서는 끊임없이 구원하시고 치유하시길 원하시지만, 우리는 병자들을 데리고 그분께 나오는데 너무 느리다.

예수께서는 항상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 네 모든 병을 고치시”는 분으로 알려지기를 원하신다.

 

우리 모두에게 죄로부터의 자유와 용서를 약속해주신 것처럼, 치유에 대한 그분의 약속도 우리 모두를 위한 것이지만, 거기에는 조건이 있다.

그 유일한 조건은 믿음이다.

여기서 믿음은 우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에 대한 신뢰를 의미한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 떼를 쓰거나 자신의 요구를 주장하는 태도로 나타나서는 안된다.

병자들을 위한 기도에는, 하나님께 대한 실제적인 믿음과 그분의 놀라운 지혜에 대한 신뢰가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구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구해야 한다.

 

어떤 사람은 기도에 응답을 받아서 질병으로부터 회복되는데, 어떤 사람은 응답이 주어지지 않은채 고통 속에서 죽어가는 사실을 어떻게 설명해야 되는가?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의 믿음과 기도에 따라서, 그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각 개인을 개별적으로 대하신다.

만일 환자의 가장 큰 관심이 예수께서 재강림하실 때에 구원을 받는 것이라면,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상황들을 통해서 당신의 뜻과 목적이 이루어지게 되기를 간구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믿음의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하여, 고난과 아픔 그리고 심지어는 죽음을 허락하시는 것이다.

일찍 잠재우심으로써, 견디기 어려운 시험으로부터 그를 보호하여 주심으로써, 그의 구원에 인을 치실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는 비결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는 항상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가 되어야 한다.

마음의 중심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이러한 기도에는 자기 포기, 복종, 그리고 거룩한 성품의 향기가 흘러 나오게 된다.

기도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포함되어야 한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치유의 기도이다.

만일 우리가 자신의 요구 사항을 하나님께서 무조건 동의해달라는 식의 기도를 중단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 그들의 기도 시간을 사용한다면, 우리는 능력있는 기도의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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