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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은이dii 2010. 12. 29. 11:41
 
    조지 워싱턴 대통령 (George Washington) (1732. 2. 22 ~ 1799. 12. 14) 1) 병사들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재목을 운반하고 있었다. 그런데 상사 한 명은 편안히 앉아서 구경만 하고 있었다. 그때 말을 타고 뚜벅뚜벅 길을 가던 한 신사가 그 모습을 보고는 그 상사에게 물었다. “당신은 왜 같이 일을 하지 않는가요?” “나는 졸병이 아니고 명령을 하는 상관이기 때문입니다.” 상사는 주저 없이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신사는 말에서 내려 윗옷을 벗어 놓고 병사들 틈에 끼어 통나무를 운반하기 시작했다. 한참 동안 작업을 하느라 많은 땀을 흘린 뒤 겨우 목재를 목적지까지 운반할 수 있었다. 신사는 이마의 땀을 닦으면서 상사에게 말했다. “앞으로 목재를 운반할 일이 있거든 총사령관을 부르게.” 그리고 그는 유유히 자리를 떠났다. 상사와 병사들은 그제야 그 신사가 조지 워싱턴 장군임을 알았다. 2) 조지 워싱턴이 군대에서 제대하고 민간인의 신분으로 있던 어느 여름날, 홍수가 범람하자 물 구경을 하러 나갔더랍니다. 물이 넘친 정도를 살펴보고 있는데 육군중령의 계급장을 단 군인 한 사람이 초로(初老)의 워싱턴에게 다가왔습니다. ― 노인, 미안합니다만, 제가 군화를 벗기가 어려워서 그런데요. 제가 이 냇물을 건널 수 있도록 저를 업어 건네주실 수 있을까요? ― 뭐, 그렇게 하시구려! 이리하여 중령은 워싱턴의 등에 업혀 그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 노인께서도 군대에 다녀오셨나요? ― 네, 다녀왔지요. ― 사병이셨습니까? ― 장교였습니다. ― 혹시 위관급(尉官級)이셨습니까?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아니 그러면 소령이었나 보네요.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그럼 중령이셨군요.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아니 대령이셨단 말씀이십니까?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아니 그럼 장군이셨네요. [중령이 당황해서] 노인어른, 저를 여기서 내려 주세요. ― 냇물을 건너기까지는얼마 남지 않았소. 내가 업어 건네 드리리다. ― 노인께서는 그럼 준장이셨습니까?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혹시 중장이셨나요? ― 조금 더 위였습니다. ― 그럼 최고의계급인 대장이셨단 말씀이세요? ― 조금 더 위였습니다. 이때 막 냇가를 다 건너게 되자 워싱턴이 중령을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자신을 업어 준 노인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육군 중령은 그 텁수룩한 노인이 당시 미합중국의 유일한 오성장군(五星將軍)이던 '조지 워싱턴'임을 알아보고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출처 : 행복한 예수님의 사람들
글쓴이 : 문지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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