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강해

[스크랩] 다윗의 왕위 등극(登極). (역대상 11;1-12:40절)

은이dii 2009. 9. 28. 14:08
다윗의 왕위 등극(登極).
역대상11:1-12:40절, 215.208.378장.&

불순종으로 인해 하나님께 버림당한 사울 대신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된 다윗은 왕권을 확립하고 통일 국가로서의 기틀을 다져갑니다. 왕으로 즉위한 이후 여부스 족속이 거하던 예루살렘을 정복한 다윗은 그곳을 통일 왕국의 수도로 정하고,

나라를 강성하게 키워가는데.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돌보심은 물론 그분께서 붙여준 용사들의 헌신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을 도와 통일 왕국을 세우는데 크게 공헌한 용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사울이 전사한 후 온 이스라엘이 헤브론에 모여 다윗을 새로운 왕으로 세웁니다.(11:1-3), 첫째. 자신들은 “다윗의 골육”이라는 것입니다. 둘째. 다윗의 강력한 지도력을 인정한 것입니다. 셋째. 다윗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자라는 것입니다.

이상의 세 가지 이유 가운데 첫 번째와 세 번째는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있는 자격에 대해 명시한 신명기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신17:15절에 “반드시 네 하나님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네 위에 왕으로 세울 것이며 네 위에 왕을 세우려면,

네 형제 중에서 한 사람으로 할 것이요 네 형제 아닌 타국인을 네 위에 세우지 말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유다를 비롯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지를 근거로 한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백성들로부터 동시에 인정받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열렬한지지 속에서 이제 다윗은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과 언약을 맺고 왕이 됩니다.(3절),

2.통일 왕국을 다스리게 된 다윗은 이스라엘 전체를 효과적으로 통치할 수 있는 지역에 새로이 수도를 정함으로서 강력한 중앙 집권 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4-9절), 다윗이 정복한 예루살렘에 관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멜기세덱이 왕위에 올라 차리하던 곳입니다.(시76:2절), -여호수아가 가나안을 정복할 당시에 가나안 남부의 중심지로 지목되었던 곳입니다.(수10:1-5), -베냐민 지파에게 소속된 땅으로서(수18:28), 유다 지파와 경계를 이루었던 곳입니다.(수15;8절),

-여부스 족속을 쫓아내지 못한 베냐민 지파는 그들이 거주하는 것을 허용했습니다.(삿1:21절), -여부스 족속의 세력은 점자 강성해져서 마침내 “여부스 사람들의 성읍”이라고까지 불리게 되었습니다.(삿19:11절),

이처럼 가나안의 중심지로서 베냐민 지파에게 속한 땅이었지만 천혜의 요지였기에 여전히 미 정복된 상태로 남아 있었던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일은 통일 왕국의 왕이 된 다윗에게 주어진 첫 번째 과제였습니다.

5절에 “여부스 토인이 다윗에게 이르기를 네가 이리로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나 다윗이 시온산 성을 빼앗았으니 이는 다윗성이더라”고 했습니다. 예루살렘은 천혜의 요세에 위치해 있었기에 정복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과 그와 함께한 용사들은 자신만만하던 여부스 사람을 쳐서 굴복시키고 시온산성을 차지했으며 이전보다 더 튼튼한 성벽을 쌓았습니다.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과정에서 다윗은 “먼저 여부스 사람을 치는 자는 두목과 장관을 삼으리라”는 제의를 하는데,

이 말을 듣고. 제일 먼저 올라간 사람은 군대 장관 요압이었습니다. 다윗의 조카이기도 한 요압은 그 시대의 훌륭한 용사로서 때로 자기중심적 행동으로 다윗을 거스르기도 했지만 많은 공적을 세웠습니다.

3.다윗 왕국을 이루는데 공을 세운 첫째 세 용사가 소개됩니다.(10-14절), 먼 저 첫 삼인의 공적을 소개합니다. “다윗의 힘을 도와 나라를 얻게 하고 세워 왕을 삼았으니”라는 말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나라를 견고하게 세울 수 있었던 배후에는 그를 도운 용사들의 활약이 있었던 것입니다.

첫째. 세 용사의 활약을 소개하는 본문에는 그 중 두 명의 이름만 언급됩니다. “야소브암”은 30인의 두목으로서 창으로 삼백 명을 죽였고. “엘으아살”은 바스담밈에서 벌어진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이스라엘 군사들이 도망하는 중에도 홀로 용맹스럽게 맞서 블레셋 사람들을 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사무엘하23:8-12절에서는 야소브암이 “요셉밧세벳”으로 불리며 한꺼번에 팔백 명을 죽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본문에서는 그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삼마”의 이름과 활약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그 내용은 본문에 소개된 엘르아살의 활약상과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이들 세 용사의 이러한 활약이 단지 다윗 왕에 대한 충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이들의 충성은 다윗을 사용해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대한 헌신이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활약상에서 나타난 첫째가는 용사의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용맹스러움입니다. 둘째. 물러서지 않는 용기와 믿음입니다.

4.다윗 왕국을 이루는데 공을 세운 둘째 세 용사를 소개합니다.(15-25절), 1)본문에 소개되고 있는 사건은 둘째 삼인의 용맹성과 충성심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15-19절), 당시는 블레셋 군대가 베들레헴을 점령하고 다윗은 아둘람 굴에 있었습니다.

블레셋 군대를 물리치고 자신의 고향 베들레헴에 입성하기를 간절히 사모하는 다윗이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의 물을 마시고 싶다며 향수에 젖어 탄식합니다. 그런데 곁에서 이 말을 들은 세 용사가 적군이 점령한 베들레헴에 들어가 우물에서 물을 길어와 다윗에게 바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세 용사들이 길어 온 물을 본 다윗은 전혀 기뻐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경솔한 말 한마디 때문에 하마터면 이스라엘의 세 용사를 잃을 뻔했기 때문입니다. 세 용사가 생명을 걸고 길어온 물은 그들의 피와 다름없었기에 다윗은 그물을 여호와의 제단에 바쳤습니다.

이 사건에서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세 용사는 다윗이 명령한 것이 아니었음에도 그의 소원을 이루어 주기 위해 자신들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둘째. 생명을 아끼지 않는 세 용사의 충성심에 다윗은 깊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2)다윗을 위해 목숨을 걸고 적진에 들어갔던 둘째 세 용사는 요압의 아우 아비새. 유다 지파의 한 성읍인 갑드엘 출신 용사 브느야. 그리고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명이었습니다.(20-25절),

이들의 용맹성은 아비새가 한번에 삼백 명을 죽인 일. 브나야가 모압의 용사 아이엘의 두 아들을 죽이고 구덩이에 빠진 사자를 죽인데 이어 손에 창을 든 애굽의 거인을 막대기 하나로 물리친 일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5.계속해서 다윗 군대의 용사들이 소개됩니다.(26-47절), 이들은 “다윗의 30용사”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다윗이 유다 지파의 왕으로 세워진 이후에 조직된 군대의 용사들입니다. 본문에는 그들의 활약상은 언급되지 않고 그 이름만 열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다윗이 통일 왕국을 건설하는데 크게 공헌한 자들이었습니다. 이 가운데서 특히 눈에 띠는 것은 “헷 사람 우리아”(41절)입니다. 나중에 다윗의 아내가된 밧세바의 남편이었던 “우리아”라는 인물은 이미 잘 알고 있듯이 충성스러운 장수였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죄를 은폐시키려고 전쟁터에 나가 있던 그를 불러들여 아내와 동침시키려 했지만 다른 군사들이 전쟁터에서 고생하는데 자기만 편히 잘 수 없다고 하면서 시위대 군사들과 함께 밤을 지내고 다음날 자시 전쟁터로 돌아간 사실에서 우리아의 인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6.도피중인 다윗을 따른 각 지파의 용사들이 소개됩니다.(12:1-22절), 1)먼저 베냐민 지파에 속한 자들로서 도피중인 다윗과 합류한 용사들이 소개됩니다.(1-7절), -이스마야는 앞서 다룬 “군대의 용사들”에는 들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삼십 인의 두목이었다는 것입니다.

-고라 사람으로 칭해진 7명은 아마도 베냐민 지파가 거하는 지역에 살고 있던 레위 자손들이었을 것입니다. 2)갓 지파 가운데서 광야에 있다는 다윗에게 나아온 자들입니다.(8-15절), -갓 지파는 북쪽 지역에 거주했는데 유다 광야까지 다윗을 찾아왔습니다.

-유다의 정월. 즉 태양력으로는 3-4월경에 해당하는 봄철에는 비가 내려 요단 강이 범람하는데 이런 때에 범람하는 강을 건너 대적들을 물리칠 정도로 용맹스러웠습니다. 3)베냐민과 유다 지파 가운데 다윗과 합류한 자들이 소개됩니다.(16-18절),

베냐민 지파와 유다 지파가 함께 언급된 것은 이 두 지파가 남왕국 유다를 이루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본문에는 30인의 두목인 아마새가 성령에 사로잡혀 한 말이 나타나 있는데 이것은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택하심에 대한 신앙고백입니다.

4)므낫세 지파에서 다윗과 합류한 자들이 소개됩니다.(19-22절), 당시 다윗은 블레셋과 함께 사울과 전쟁을 하려고 나아갔다가 블레셋 지도자들이 반대하여 다시 시글락으로 돌아오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므낫세 지파에서 몇 사람이 다윗에게 나아왔습니다.

갓 지파처럼 북쪽에 거한 므낫세 지파에서 다윗에게 나아온 자들은 7명이었고 이들 역시 천부장으로 활약할 만큼 큰 용사들이었습니다.

7.다윗의 용사들을 소개하는 본단락의 마지막 부분인 본문은 사울이 죽은 이후 헤브론에서 즉위한 다윗에게 나아와 통일된 이스라엘을 세우는데 공헌한 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23-40절), 사울이 죽은 이후 이스라엘은 다윗을 지지하는 세력과 사울 집안을 지지하는 세력으로 분열되어 있었습니다.

본문은 이런 분열 상황에서 나라를 다윗에게 돌리고자 헤브론에 이른 군사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헤브론에 나아온 각 지파의 용사들을 소개하면서 지역적으로 남쪽에 거한 유다와 시므온 지파에서부터 북쪽에 위치한. 지파 순으로 다루면서 끝으로 요단 동편에 거한 지파들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는 물론 레위 지파까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위 지파 가운데 아론의 후손으로 솔로몬 시대에 대제사장이 된 “사독”이 젊은 용사로 소개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베냐민 지파의 용사를 소개할 때는 “사울의 동족“이라는 말로써 사울과 같은 지파였음에도 다윗에게로 나아왔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다윗에게로 모인 군사는 무려 30만 명이 넘었습니다.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기 위해 헤브론에 이른 자들은 그곳에,

거주하는 유다와 시므온 지파의 준비로 삼일 동안 축하의 잔치를 벌였습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른 것을 축하하는 잔치는 이스라엘이 한마음이 되었음을 나타내주는 역사적인 축제였습니다. 다윗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 하나님께서 세우신,

다윗과 그의 왕권에 대해 충성을 다짐하는 축제였던 것입니다. 이 기쁨의 축제에는 두 가지 중요한 사실이 담겨져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택하신 지도자에게 지지하며 따르는 자들을 붙여주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를 따르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모든 믿는 자들에게 주어질 복 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 이름으로 나의 죄를 이기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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