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의 영감: 들어가는 말)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의 영감: 들어가는 말)
2. 기도의 영감을 받아라
우리는 흔히 기도는 전적으로 인간의 자의와 인간의 힘으로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실상 상달되는 기도란 인간의 일방통행식의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쌍방통행식 기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기도는 인간이 하는 것이므로 인간의 임의대로 하면 된다는 생각은 착각이다. 인간은 무능하기 때문이다.
기도가 쌍방통행이므로 인간 한 쪽에서 임의로 해서는 아니될 뿐만 아니라, 설령 그렇게 한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기도는 일방통행이라 상달되지도 않을 뿐더러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도 않는다.
이는 마치 믿음이 인간이 고백하고 실행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참 믿음이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이 인간에게 주어진 선물”이라는 사실과 같다는 것을 결코 잊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딤전 1:14).
그러므로 기도도 그리스도 예수께서 보내주신 성령으로 해야 된다(유 1:20). 성령은 우리가 기도할 수 있도록 여러 면에서 도와주시는 분이시다. 기도할 마음을, 즉 간구할 소원을 주시고, 그 소원을 간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주시고, 기도할 수 있는 능력까지 주심으로써 그 간구한 소원기도에 응답하신다(시 21:2; 20:4, 5).
성령이 아니라면 기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설령 기도한다 하더라도 중언 부언하는 기도가 될 뿐이다. 그러나 성령을 받으면, 우리가 연약하여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는 것까지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대신 간구해주신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