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철야기도2)

은이dii 2011. 11. 7. 15:23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기도하는 방법: 철야기도2)


그런데,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 그리스도 인들은 무엇인가?

우리 주의 종들은 무엇이란 말인가?

자칫 세속화된 밤문화의 분위기에 빠져 세상을 무의미하게 헤매고 있지나 않은가? 정신 못 차리고 있지 않은지?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돈벌이에 빠져 예배시간, 철야시간도 잊은 채, 밤을 새워 일만 하는 사람들, 다큐멘터리나 논픽션이 아닌 꾸며낸 픽션의 이야기인 드라마의 세계를 동경해서 텔레비전에 중독되어, 귀중한 기도 시간을 빼앗겨 주님과의 사랑의 교제를 끊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가?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세상 사람들이 죄악의 잠에 취해 정신없는 동안에도 우리 주님은 감람산을 찾아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과 교제하셨던 것을 기억하자.

매일같이 시간을 정해놓고 하나님의 성전에 올라가서 규칙적으로 기도하기를 게을리하지 않았던 주님의 제자들을 기억하자.

그런데, 문제는 철야의 시간적 의미가 퇴색됨과 동시에 철야의 영적, 질적인 효력마저 약화되거나 잃어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다.

물론, 현대와 같은 초 산업화, 정보화 시대에는 세상이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기 때문에 시간에 쫓기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거의 모든 교회들이 철야시간을 줄여 심야기도로 바꾸지 않았는가?

이러한 차제에 철야의 시간적인 의미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 데, 그 대안은 무엇인가?

그것은 기도의 영적, 질적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도의 집중력이 필요하다.

필자는 이 문제로 오늘날까지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애쓰고 있는 중이다.

물론, 지금도 매일같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필자는 기도의 시간적 의미에 대해서 재평가하고 있는지도 오래다.

그렇다고 해서 기도의 시간적 의미를 과소평가 하는 것만은 아니다. 필자의 간증을 이해해주기 바란다.

필자가 과거 수십년 동안 기도에 시간을 투자한다고 애써 온 것이 사실이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한 때는 깊은 산 중 토굴 속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육체를 학대하면서 기도해 보려고 애쓰기도 했다. 누구나 그랬겠지만...

우리에게 기도는 자기와의 피나는 싸움이요 격렬한 영적 전쟁이다.

그래서 있는 수단과 방법과 힘을 다해서 도전했다 실패하고, 다시 도전했다가는 실패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이 일을 반복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는 “기도의 카이로스,” “응답의 카이로스”가 올 때까지 계속해야 할 것이다.

때로는 지치고 낙심될 때도 있지만, 이 싸움에서 이겨야만 살아남고, 주의 영광을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앞에 놓고 이 기도 전쟁에 도전하셨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실패하신 후, 세 번째의 도전에서 승리하셨다.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사자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돕더라”(눅 22:42, 43)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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