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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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dii 2011. 3. 30. 14:24


[-건망증이 심한 엄마-]

 

(1)오랫만에 동창회에 나서는 엄마 화려하게 차려 입느라 난리다.
저 번에 동창생들의 휘황찬란한 옷차림에
기가 죽은 기억때문에

엄마는 반지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반지 하나 고르는데 2시간 걸렸다

엄마 반지는 딱 2개 뿐인데ㅋㅋ

모든 걸 완벽하게 치장한 엄마

이번엔 정말 엄마가 스폿라이트를 받는다.

 

모든 동창들의 시샘의 눈길에 뿌듯해 하는 엄마
엄마는 행복해 하며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얘드아!(얘들아) 오데간마니다.(오래간만이다)"
다른 치장에 너무나 신경을 쓴 나머지...


엄마는 틀니를 깜빡 잊었다.
그후로 엄마는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산지 꽤 오래다..ㅋㅋㅋㅋ

 


(2) 엄마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주인이 반긴다.
"정말 오래간만이네.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네, 덕분에,

오늘 중요한 일이 있으니까

머리손질좀 빨리 해주시겠어요?

 시간이 없으니까,

30분안에는 완성해 주세요"

"30분 안에요?

네, 알겠어요"

 


한참 손질하던 주인 왈..
"이왕 오신거.

머리를 마는게 어때요?

훨씬 보기 좋을텐데."

훨씬 보기 좋다는 소리에 솔깃한 엄마.

그럼 어디 간만에 파마나 해볼까."
그렇게 엄마는 머리를 말았다.

꼭 4시간 걸렸다.

머리를 만채 뿌듯한 마음으로 집으로 온 엄마..
집안의 공기가 썰렁했다.
그후 엄마는 누나의 결혼식을 비디오로 봐야했다...ㅋㅋㅋ

 

 

 

일본 도쿄에서 열린 속옷회사 신상품 발표회..

그곳에는 정말 특이한 속옷이 있어서 눈길이 안갈래야 안갈수가 없었다.

 

그 브라 모양은 왼쪽은 밥공기, 오른쪽은 된장국 공기 모양이었다.

이름하야 "나의 젓가락 브라"!!

더 특이한 것은 브라 옆에 젓가락을 넣고 다닐 수 있는 주머니가 달렸다는 것!!

 

이 속옷을 만든 회사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요즘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일회용 젓가락 및 일회용 물품이 많이 사용되어서 환경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발명한 것이 이 젓가락 브라인것이다.

이걸 사용해서 밥을 먹을 때마다 꺼내서 사용하면 환경 오염을 막을 수 있을것이라고..

 

 

 

[-어울리지 않는 칭찬-]

 

1."당신은 살아있는 부처님입니다."

-선행을 베푸시는 목사님에게-

 


2."할머니,꼭 백살까지 사셔야돼요!"

-올해 연세가 99세인 할머니께-



3."당신은 정직한 분 같습니다"

-직구밖에 못던져 좌절하고 있는 투수에게-


4."참석해 주셔서 자리가 빛났습니다"

-머리가 반짝이인 대머리 아저씨에게-

 


5."어머나, 머릿결이 왜 이렇게 곱지?마치 만든

머리 같아요."


-가발을 쓴 대머리에게-

 


6."남편께서 무병 장수하시길 빕니다"

-매일 구타당하는 아내에게-

 


7."당신의 화끈함이 맘에 듭니다!"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8."댁의 아들이 가업을 잇겠다는 말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도둑에게-

 

 

 

[-"젠장, 이것도 오입이라고 돈드네 그랴!! "-]

 

옛적에 어느 질그릇 장수가 장독을 한바지게 지고

고갯길을 오르는데 건너 밭에서

일하는 아낙네가 보였다.

 

때마침 불어오는 봄바람에

치맛자락이 날려 속살이 보일락 말락 했다.

 

그 광경을 본 장수는 춘심이

솓구쳐 지게를 비탈진 곳에 받쳐놓고

히죽거리며 < 5형제 셀프서비스 >를 시작했다.  

 

한참 흔들다가 기분이 절정에 이르자,

자기도 모르게 발을 쭉- 뻗는바람에 그만

받침대를 건드려 지게가 넘어져

장독이 데~굴 데~굴 아래로 굴러 박살나 버렸다.

 

장수는, 깨진 장독을 내려다 보며.... 
"
"
"
"
"젠장, 이것도 오입이라고 돈드네 그랴!! "

 

 

 

[-음탕한 화주승 이야기-]

젊은 화주승이 어느 고을 부잣집에 시주를

받기 위해 들어가 일어난 일이다.


때는 6월 한여름 더위에 마루에는

젊은 마님이 거의 벌거벗은 몸으로

부채질을 하다가 잠이 들었는지, 요염하게 누워 있었으니

아무리 수도 중이라도 젊고 건강하여

음심이 발동함을 주체하지 모하였으니...


그렇다고 여인을 범할 수도 없고 하여

크게 목탁을 두드리며

다음과 같이 ‘바라밀다심경’을 독경하는 체하는데... 


화주승 : 봤으니 가나바라...(똑! 똑! 똑!) 가나바라...
목탁소리에 화들짝 놀란 마님이 일어나 보니

음탕한 눈으로 젊은 중이 자기 나신을 보며,

가나바라’를 목탁에 맞춰 외치고 있으니

당황하여 옆에 벗어둔 모시옷으로 가리면서 대화가 시작되는데...

마님 : 봤다고 주나바라...
화주승 : 안주면 가나바라...(똑! 똑! 똑!)
마님 : 서있다고 주나바라...


이때 옆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남자 주인이

소란스런 목탁소리와 남녀가 주고받는

이상한 말들을 듣고는 잠에서 깨어,

남편 : 느그끼리 잘해바라... 하고 신경질적으로 외쳤다.
이렇게 음탕한 독경을 외치던 그 화주승은

남편의 소리에 놀라 대문 밖으로 뛰쳐나가면서 하는 말,

화주승 : 준다고 하나바라...기분나뻐 그냥간다~~(똑! 똑! 똑!)

출처 : 중년의 향기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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