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일예화말씀묵상 2010년 12월 20일 (월) - 영원의 평안
|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
예수님을 참 사랑하던 변호사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네 자녀와 아내를 데리고 영국으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1873년 11월 15일 뉴욕을 떠나 유럽을 향해서 가다가 영국 근교 해협에 이르러 자욱한 안개 속에 앞을 향해서 오는 배를 보지 못하고 두 큰 배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66명이 바다에 침수를 당했습니다. 그때 스탱포드 변호사는 자기의 네 아들을 물속에서 잃어버리는 비극을 경험했습니다. 가까스로 부인과 둘이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그를 위로하기 위해서 수 많은 가족들이 모여듭니다. "힘을 내세요. 용기를 내세요"라고 위로하는 조객들에게 이 스탱포드 변호사는 한 마디로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내 영혼은 평안합니다." 조객들이 떠나간 후에 그의 마음속에서 영감이 솟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런 찬양의 시를 쏟아냅니다.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이 환경이 빼앗지 못하는 평안, 나를 둘러싸고 있는 구름과 폭풍우가 빼앗아가지 못하는 이 기쁨이 있는 사람만이 폭풍우 다음에 벌떡 일어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내일을 향해서 도전하며 걸어갑니다. 미래는 이 사람들의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할일은 그 분을 모셔드리는 것 뿐이다. 당신은 그 분을 인한 진정한 평안을 소유하였는가?
[눅 2:14]
하나님의 크리스마스 성경본문: 누가복음 2:1-20
해마다 이 맘때가 되면 상점과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대목을 놓치지 않으려고 트리를 장식하고 온갖 선물들을 준비하여 사람들의 구매욕을 자극합니다.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썰매를 타고 어린이가 있는 집을 찾아가 굴뚝 속으로 들어가서 선물을 놓고 간다는 이야기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그러나 상인들은 이 동화를 한껏 이용하여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어른들에게는 선물을 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조성하여 돈벌이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셨습니까? 올해 여러분은 누구를 위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최초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10-11절).
첫번째 크리스마스에 하나님께서는 값으로 따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선물을 주셨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3:16)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들과 함께 있게 되었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습니까? 그분의 권능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보호가 될 수 있고 구원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선물은 예기치 못한 사람을 통하여 주어졌습니다(5절).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는 결혼하여 남자를 아는 여인이 아니라 동정녀의 몸을 통해서 태어나셨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에 대하여 의문의 여지를 남겨 두지 않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도 마리아는 요셉과 결혼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요셉의 아내로 언급되지 않고 여전히 “정혼한” 여인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의 남편 요셉이 마리아가 자신과의 관계에서가 아니라 동정녀의 몸으로 잉태한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했기 때문입니다(마1:25). 성경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은 남자의 후손입니다. 아담은 셋을 낳고 야렛은 에녹을 낳고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습니다(창5장).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고 다윗은 솔로몬을 낳습니다.(마1장). 그러나 이와 달리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예언되어진 메시야는 “여자의 후손”으로 언급되었습니다(창3:15). 그분이 죄를 알지도 못하시고 죄도 없으려면 당연히 타락한 아담의 후손과 다른 출생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선물은 온 백성에게 주어졌습니다(10절).
하나님의 선물은 이스라엘 민족에게만 편파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세상 모든 민족에게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선물은 특권 계층과 유산 계층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모든 계층에게 주어졌습니다. 예수님이 여관의 구유가 아니라 왕궁이나 호화로운 대저택에서 태어나셨다면 비천한 목자가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심지어 거지라 할지라도 아무 제재도 받지 않고 구유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하나님의 선물은 마음으로 받아야 합니다(7절). 하나님의 선물은 물건이 아니라 예수님 그분이십니다. 당연히 그 선물은 손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영접해야 합니다. 첫번째 크리스마스에 하나님의 선물인 예수 그리스도를 모셔들일 곳이 없었습니다. 여관에 있던 사람들은 자신의 방을 비워주지 않았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동일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시지만 문제는 우리가 마음 문을 열고 그 선물을 받았는가 입니다. 새로운 선물을 받으려면 손에 먼저 쥐고 있는 것을 내려놓아야 하듯이, 하나님의 선물을 받으려면 우리의 마음 문을 열고 마음 보좌를 비워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