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자동문을 접하게 되는데, 그 문은 가까이 가면 자동으로 열리지만 한발자국만 떨어져 있어도 굳게 닫힌 채 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문이 열릴 것을 믿기에 자신있게 우리의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렇듯 인간이 만든 문 하나도 굳게 신뢰하면서 정착 우리의 신앙 모습은 어떠할까요?
입으로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되뇌이면서도 우리는 너무나 자주 신앙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습니까?
조금만 힘들고 어려워도, 그리고 우리 앞에 극히 작은 장애물만 놓여 있어도 쉽게 윌의 걸음걸이를 포기하지
않습니까? 이제 더이상 망설이지 마십시오! 우리 앞에 어떠한 낭떠러지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믿음의 한 걸음을 내딛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앞에 믿음의 다리를 놓아주실 것입니다.
우리 앞에 닫혀진 문이 가로막혀 있다면 그때는 바로 우리가 믿음의 걸음을 선택해야 할 때입니다.
당신에게 있는 불신앙의 모습들을 똑바로 파악하라.
다른 사람을 비판하는 당신의 높은 안목을 자신에게 돌려 보라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들어가는 것이다. -에머슨(시인,수필가)-
(히 11:1-3)
히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2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 11:3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2. 마산시민교회가 하나님의 은혜속에 귀한 신앙의 동역자를 얻어 영혼구원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시 바랍니다.
믿음과 신뢰 (본문:민23:19)
신뢰란 믿고 의뢰하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이 신뢰는 믿음 지수, 즉 하나님과의 관계 지수를 평가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눈으로 볼 수 있고 귀로들을 수 있는 감각적이고 경험적인 것들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신뢰한다든지 그분의 능력, 약속 등을 의뢰하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를 사회적인 지위나 능력 등에 관계없이 신뢰합니다. 주를 향한 우리의 믿음도 바로 이와 같아야 합니다. 무조건적인 신뢰가 전제되는 믿음이 진실하고 인정받는 믿음입니다. 이시간 무엇을 신뢰해야 하는지 상고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1. 주의 말씀에 대한 신뢰(사34:16)
1)성경의 권위 성경은 다른 모든 책들과 구별되는 특별한 책입니다. 성경 이외의 책들은 그것의 지명도가 어떠하든 사람이 쓴 작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람의 생각, 경험, 인식, 바램 등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된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전혀 다릅니다. 그것은 1,600여 년에 걸쳐서 40여 명의 사람들에 의해 기록이 되었는데 우리는 그들이 저자가 아니라 기록자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들은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기록해 준 도구들에 불과합니다. 이것이 성경이 갖는 권위의 근거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구절들 중의 단 하나에도 인간의 사상이 배어 있지 않음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성경이 갖는 권위의 절대성은 그 저자가 하나님이라는 사실에서 입증됩니다.
2)성경의 확실성 선지자는 성경의 확실성과 관련하여 그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증거하였습니다. 무신론자나 불가지론자들이 생각하는 모순은 성경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확실성에 대한 신뢰는 그 저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맞물려 있어서 성경을 어떤 관점에서 어떻게 보는가 하는 것은 그의 신앙을 평가하는 아주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작품들은 가설 혹은 허구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성경에서는 이같은 요소들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불확실한 개연성의 소지도 들어 있지 않습니다. 끝만 보는 사람들에게는 허구와 모순투성이처럼 보일지도 모르나 그 깊이에 들어간 이들은 성경이야말로 진리임을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2. 주의 약속에 대한 신뢰(약1:17)
1)식언치 아니하심 말의 가치라든지 신뢰도는 그 내용보다도 실행 여부가 결정합니다. 아무리 좋은 말을 하고 희망적인 약속을 줄지라도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다면 가치가 없습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공약들을 내세워 지지를 호소합니다. 그것은 유권자들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그 태반이 거짓 약속으로 곧 드러나고 맙니다. 그래서 인간의 약속은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주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분은 언제든지 식언하는 법이 없으십니다. 즉 거짓말을 하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주의 말씀은 그 내용이 무엇이든지 모두 신뢰할 만합니다. 이성적으로 수용하기 어려운 것도 신뢰해야 할 이유가 이것입니다.
2)변역지 아니하심 법이나 제도가 자주 바뀌면 권위와 신뢰도가 실추되게 마련입니다. 변함이 없어야 신뢰를 받습니다. 가변적인 사람의 말이 권위가 떨어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언제라도 그것이 다시 바뀔 수 있기에 신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라반은 자기 생질이자 사위이기도 한 야곱의 임금을 열 번이나 바꿨다고 성경은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의 단면, 신뢰하기 어려운 인간의 약속을 잘 보여줍니다. 하지만 주의 약속은 온전히 신뢰할 만합니다. 그분이 세우신 법이나 제도가 바뀌지 않으며, 약속을 위시하여 일하시는 방법 등도 변하는 법이 없으므로 신뢰해야 합니다.
3. 주의 동행에 대한 신뢰(마28:20)
1)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심 길을 갈 때에 동행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더욱이 낯선 길을 갈때에 그곳 지리에 밝은 사람과 동행한다면 쉽게 원하는 곳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믿는 이들에게 어디로 가든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인생이라는 낯선 일을 갈 때에 길을 잃고 헤매이지 않도록 안내하여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믿어야 합니다. 물론 손으로 그분을 느낄 수도 없습니다. 사방을 두리번거리면서 찾을지라도 그분의 모습은 보이지 않으나 믿음의 눈으로 보면 우리의 가장 가까이에 내 안에 그분이 계십니다. 우리의 앞에는 장애물들과 함정이 많지만 주와 동행하는 자들은 곁길로 빠지지 않고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바로 이르게 됩니다.
2)무엇을 하든지 함께 하심 사업을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일 것입니다. 주변 여건이 열악할수록 이러한 압박감은 더욱 커질 게 분명합니다. 성공에 대한 보장만 확실하다면 누구라도 쉽게 뛰어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가 못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망설이며 도전했다가도 쉽게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성도는 달리 생각해야 합니다. 주께서 동행을 약속하신 것은 무엇을 하든지 성공하도록 지도하시겠다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여건이나 환경에 주목하지 말고 함께 하시는 주를 의뢰해야 하겠습니다. 오병이어를 통해 나타난 기적, 홍해가 갈라진 성경의 사실을 믿는다면 모든 일에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주를 향한 신뢰는 희망과 기쁨을 잃지 않는 삶으로 표현됩니다.
결론 신뢰의 결여는 믿음의 사람들에게 치명적입니다. 신앙의 급수는 연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성경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진실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주의 약속을 신뢰하고 주의 동행을 신뢰해야 담대히 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주의 자녀들이 허약하기 짝이 없어 보이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들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우리의 눈을 열어 주를 신뢰할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하나이다. 아직도 우리 마음속에 의심의 구름이 자리할 때가 있사오니 즉시 제거하여 주시고 믿음의 선진들을 본받아 온전히 신뢰하는 생활에 힘쓰게 하옵소서. 그럴 때 비로소 기쁨이 넘치고 행복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