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일일신앙점검을 위한 예화말씀묵상 2010년 7월 15일 (목) - 은혜의 짐으로
은이dii
2010. 7. 22. 09:56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깊은 교제생활이 이루어 지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짐들은 그것이 육체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지 간에 모두 우리를 곤고케 합니다.
더욱이 이따금씩 우리는 이것들을 감당치 못해 쓰러질 때가 얼마나 많은지….
그러나 어떤 짐들은 당신에게 기쁨과 평안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나를 믿고 받아주신 은혜, 최고의 구속의 은혜, 무한히 주시는 은혜, 절대 실망이 없는 소망의 은혜,
항상 풍족한 은혜, 영원한 즐거움의 축복, 떨어질 수 없는 주님과의 사이, 온전한 평화, 영원한 의를 주신 은혜,
취소할 수 없는 구원의 은혜 등등…. 이러한 엄청난 은혜의 짐들이 바로 당신 어깨 위에 있는데도 여전히 당신은 세상의 짐들이 무겁고 힘들다고 하실 것인지요?
하루 하루의 생활 속에서 이러한 기쁨의 짐들이 감당키 벅차지면 벅차질수록 세상 짐들의 무게는 그만큼 줄어들고 당신 입에서는 찬양이 더욱 넘쳐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 짐들의 무게를 가볍게 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주님이 당신에게 허락하신 그 많은 선물들을 감사함으로
헤아리는 것이 아닐까?
(시 68: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2. 마산시민교회가 개척 1주년을 맞았습니다. 자립하는 날까지 기도와 물질의 후원이 필요한 교회입니다.
개척교회를 후원할 수 있는 교회나 성도님들의 도움을 기다립니다.
값없이 주시는 은혜 (본문 : 사55:1)
이 우주에는 만고 불변의 원칙이 있습니다. 이 원칙 중 한 가지가 '값'의 개념입니다.
어떤 결과나 작용을 얻으려면 반드시 그에 상응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는 원칙이 그것입니다. 열과 빛을 얻으려면 그만한 재료가 소진되어야 하고, 열매를 얻으려면 씨앗과 농부의 수고가 요구됩니다. 값이나 대가없는 결과는 이 우주에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영생을 얻는 일이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이 진리로 인해 사람들은 금시 납득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얻으려면 실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해야 함에도 값없이 얻을 수 있다는 것에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이 진리는 기독교의 힘이요 생명입니다.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값없는 은혜의 의미와 그 이유(엡2:8,9)
1)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의미 전에 불가에서 어떤 큰 스님이 입적하신 것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일이 있었습니다. 수년 동안 좌선하여 참선하신 불공의 경지가 높은 스님이기에 그분을 한 번이라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선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스님은 대통령이라도 자신을 만나려면 불상 앞에서 천번씩 큰 절을 올려야 된다는 조건을 붙였다고 합니다. 물론 그 안에는 깊은 가르침과 뜻이 담겼을 것입니다.
여기서 많은 종교가 절대자나 구원자의 은혜를 얻기 위해서는 인간들의 혼신의 노력과 대가를 요구하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노력이나 어떤 대가가 아닌 하나님 편에서 주권적, 혹은 주도적으로 구원의 은혜를 베푸신다는 구원 진리를 주장합니다.
그와 같은 의미에서 값없이 은혜를 주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2) 값없이 은혜를 주시는 이유 그렇다면 무슨 이유로 하나님은 구원의 은혜를 인간의 아무런 노력없이 베푸실까요?
또 그와 같은 내용에 우주의 인과율 이치 또는 보편적인 상식에 배치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물음도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그 반대입니다. 이는 아주 완성된 극치의 윤리 행위이며, 온전히 합리적인 행동이며, 보편적인 상식 안에서 이행되는 가치입니다. 이 세상에는 인간의 노력과 어떤 대가로는 얻을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즉 생명입니다. 죽음을 극복하는 능력, 생명을 창조하고 영원히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은 인간 편에서 만들 수 없고 오직 하나님 편에서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영생 구원은 인간의 노력과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로 얻는 것이라는 사실은 지극히 당연하고 합리적인 상식이요, 영원한 진리인 것입니다.
2. 값없이 은혜를 얻을 수 있는 기반(벧전1:18,19)
1) 그리스도의 대속 희생 앞에서 언급한 대로 값없이 은혜를 주신다는 의미는 인간들의 노력과 어떤 대가로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 하나님 편에서 주도적으로 주신다는 뜻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베푸시는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엄청난 자기 희생을 치러야만 했던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의 희생이 그것입니다.
인간들이 지불할 수 없는 죄값, 영생 얻는 대가를 하나님 편에서 희생을 감수하심으로써 지불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 대속 죽음과 희생이 지불되었기에 하나님은 그것을 기반으로 인간들에게 값없는 은혜를 베푸실 수 있었던 것이며 그 대속의 은혜를 기반으로 인간은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공로나 노력없이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엄밀하게 말하면 하나님의 구원 은혜는 값없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독생자를 희생시킨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구속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그 은혜 속에 깃든 하나님의 자기 희생과 가치를 함께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2) 은혜를 믿음 그 다음 우리 인간 편에서 그 은혜를 내 것으로 만드는 기반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그것은 믿음입니다(롬3:25-27). 은혜는 어떤 대가로 얻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 은혜를 감사하게 여기고 믿음으로써 자기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3. 은혜에 대한 성도의 응답(고후6:1)
1) 하나님께 영원히 빚진 자로 여김 그렇다면 우리 성도들은 값없이 주신 은혜에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할까요?
성도들 중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너무 경히 여기거나 또 오해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노력과 행위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이기에 그저 마음으로 믿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은혜에 대한 보상은 요구하지 않지만 그 '응답'은 요구합니다.
즉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전6:20)고 명합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의 값으로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죄와 사망의 운명에서 건져내시고 하나님의 백성들로 속하게 해주신 것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하나님께 영원히 갚을 수 없는 은혜의 빚을 진 자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2) 값없이 은혜를 전함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고전9:18)라고 사도 바울은 고백합니다.
값없이 용서하고, 값없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택함받고, 값없이 영생을 얻는 존재가 되었으니 성도들은 평생 이웃에게 그 은혜를 값없이 전하고 베푸는 사람들이 되어야 마땅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을 본받아 이웃을 사랑과 이해와 용서의 자세로 대해야 합니다. 내 이익을 먼저 바라거나, 또는 모질고 인색하게 이웃을 대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합당치 않습니다.
더 나아가 복음을 이익의 수단으로 삼는 일은 없어야 되겠습니다.
결론 하나님의 은혜는 이처럼 인간의 노력이나 대가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희생시킨 자기 희생을 기반으로 시행되는 것이기에 인간 편에서 볼 때 값없이 베푸는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 은혜의 하나님,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값없이 주시는 은혜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자기 희생이 있었음을 알았습니다. 이제 그 은혜에 합당하게 응답하며 사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