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강해

[스크랩] 세우시는 하나님. (역대상 14:1-17절).

은이dii 2009. 9. 28. 14:09

                                                                                세우시는 하나님.

                                                   역대상14:1-17절, 178.376.432장. 3927 Bible 말씀연구소 박봉웅 목사

  통일 왕국의 수립이 다윗의 뛰어난 정치적 수완이나 군사적 통솔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다윗의 안정과 번영을 소개하고 있는 본장의 전반부는 대내외적 안정을 기반으로,

  다윗 성을 건축하고 왕가가 번영함을 다룹니다. 그리고 후반부에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두 차례에 걸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연이어 승리함으로써 그들을 완전히 섬멸하게 되는 것을 다룹니다. 

1.다윗의 왕권이 확립되고 왕가가 번영합니다.(1-7절).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옮김으로써 통일왕국의 기반을 다진 다윗의 왕권은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습니다. 1)다윗 왕국이 점점 강성해지자 두로 왕 히람은 다윗과의 화친을 도모합니다.(1-2절), 

  그는 성을 건축 중인 다윗에게 두로의 특산물인 백향 목과 함께 건축 기술자들을 공급해 줍니다. 다윗과 솔로몬 시대에 걸쳐 시돈과 함께 고대 베니게의 중심적인 항구 도시로 일컬어지는 “두로”를 통치했던 히람은 해외 무역을 통해,

  이미 상당한 부를 축적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자신의 세력을 계속 유지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주변 정세를 파악하고 대처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로서 궁전을 건축 중인 다윗에게 백향 목과 건축 기술자들을 보낸 것도 다윗 왕국이 큰 세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재빠르게 대처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이스라엘의 부흥이 자신의 지도력 때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체험을 통해서 깊이 인식 하게된 사실은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 다윗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의 결과임을 알았습니다. 물론 그는 일찍부터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그분의 인도하심을 철저히 따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고난을 거쳐 사무엘 선지자를 통한 예언과 축복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경험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섭리를 더욱 철저히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다윗은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부흥케 하셨음을 알았습니다. 

  

  이스라엘이 통일되고 안으로는 안정을 얻고 밖으로는 세력을 떨치게 된 것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왕인 자신은 하나님의 대리자일 뿐이며, 이스라엘은 자신의 백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께서 친히 그들을 보호하시고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알았던 것입니다. 2)다윗은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온 후에도 또 다시 아내들을 얻어 그들로부터 자녀를 얻는데 본문에는 그들의 이름이 소개되고 있습니다.(3-7절), 

  다윗 왕가의 권속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다음 사실을 말해 줍니다. 첫째.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다윗 집안이 더욱 흥왕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둘째. 그러나 다윗의 축첩 행위는 하나님의 율법에서 명백히 금지된 것으로서 이로 인해 다윗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크나큰 곤경에 처하게 됩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얻은 아들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삼무아. 소밥. 나단. 솔로몬(4절) : 이들은 모두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의 소생입니다. 이 가운데 솔로몬은 밧세바의 넷째 아들로서, 다윗에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나단은 셋째 아들로서 예수님의 모계 조상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눅3:31절), 

  -입할. 엘리수아. 엘벨렛. 노가. 네벡. 네벨 야비아. 엘리사마. 브엘랴다 .엘리벨렛(5-7절) : 예루살렘에서 취한 처첩들을, 통하여 얻은 아들들인데 이들이 각자 누구의 소생인지는 알 수없습니다. 이는 다윗이 그 이름을 분명히 밝힐 수 없는 여러 여인들을 취하였다는 사실들과 함께 그가 영적으로 해이해지고 있었음을 암시해 줍니다. 

2.다윗이 블레셋을 물리칩니다.(8-17절), 이스라엘이 다윗의 강력한 왕권을 기반으로 점점 강성해지자 이에 위협을 느낀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여호수아 시대 이래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에 정착하기 위해 많은 전쟁을 치렀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블레셋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대적해 왔습니다. 

  1)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 사람들이 다윗을 치려고 와서 르바임 골짜기에 이르렀습니다.(8-9절), 블레셋 사람이 “다 올라왔다”는 말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한때는 사울의 핍박을 피하여 블레셋 왕의 돌봄을 받고 있던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그들에게 큰 충격과 위협이 되었을 것입니다. 생명을 위해 이리저리 피해 다니는 망명자에 불과했던 다윗이 분열되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민심을 수습하고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나라를 견고히 세워가고 있다는 소식은 그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켰고 이로써 초기에 다윗의 세력을 제압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대대적인 공격을 하게 된 것입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이른곳은 “르바임 골짜기”이 지명은 그 계곡 근처에 살았던 것인 족인 “르바임 족속”에서 유래된 듯합니다.(신2:11절), 블레셋이 이곳을 공격한 이유는 예루살렘 서남쪽에 위치한 이 골짜기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경계지이기에 이곳만 차지하면,

  이스라엘을 다시 남북으로 분단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폭이 3킬로미터. 길이는 5킬로미터나 되는 이 골짜기에 진을 쳤다는 것은 그들이 엄청난 병력을 끌고 왔음을 시사해 줍니다. 

  2)사기가 충천한 블레셋의 많은 군대와 대치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에서 다윗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10-12절), 첫째. 다윗은 자신이 블레셋 사람을 치러 올라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묻고 있습니다. 

  둘째.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에게 승리를 주실 것인지를 묻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전쟁의 승패가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신앙고백을 전제한 것으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간구인 동시에 온전히 믿고 의지하겠다는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허락과 인도하심을 구하는 다윗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은 분명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올라가라는 것을 허락하셨고 블레셋 군대를 다윗의 손에 넘겨주시겠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3)이스라엘의 전투에서 패배한 블레셋은 군대를 재정비하여 재차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13-17절), -첫 번째 블레셋과의 싸움에서는 하나님께서 다윗에게“올라가라”고 하셨으나 이번에는 “올라가지 말고 저희 뒤로 돌아...엄습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

  이는 지난번의 패배를 염두에 둔 블레셋이 정면 대결을 할 것을 대비한 작전이었습니다. 

  블레셋이 어떻게 공격할 것인지를 미리 아신 하나님께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엄습하라”는 구체적인 지시를 주셨던 것입니다.

  -두 번째 전투에 대한 승리를 약속해 주시면서 하나님께서는 친히 “네 앞서 나아가서 블레셋 사람의 군대를 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전투에서는 하나님께서 친히 블레셋을 치셨다는 신호로 “뽕나무 꼭대기에서 걸음 걷는 소리가 들릴 때, 

  곧 하나님의 군대가 하늘로부터 진군하는 소리를 듣게 될 때 블레셋 군대를 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이 두 차례에 걸친 블레셋과의 전투는 다윗과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와 역사를 보여주심으로써 온 이스라엘과 이방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 준 중요한 시건 이었습니다. 

  또한 전쟁을 앞두고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을 뜻을 구하고 그분의 말씀에 철저히 순복했던 다윗은 그들의 본토이자 북동쪽 경계지인 게셀에 이르기까지 블레셋을 섬멸하는 완전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블레셋 사람을 완전히 몰아내게 된 다윗의 명성이 열국에 퍼지자 모든 이방 나라가 그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잠3:5-6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고 했습니다. 

  대하14:9-12절에 “구스 사람 세라가 저희를 치려하여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승을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아사가 마주 나아가서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진치고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구스 사람이 도망하는지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싸움의 승패가 하나님께 속해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묻고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매사에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한 다윗의 신앙이야말로 이스라엘이 강성해져 갈 수 있는 원인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스르면서 자신의 생각대로 행한 사울 왕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왕이 된 다윗의 번영은 하나님께 대한 그의 철저한 신뢰와 순종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은 범사에 그분을 인정하고 자기를 부인하면서.

  그분을 의뢰하는 자에게 임한다는 사실을 믿고 철저하게 그분을 의뢰하는 자에게 힘이 되시고 능력이 되어주셔서 주 안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래도 기도드리지 않겠습니까?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일으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나의 죄를 이기고 이 세상을 넉넉히 이기어서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그리스도의 복된 삶이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료출처 3927bible 말씀연구소

설교자 : 박봉웅 목사.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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