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강해

[스크랩] 베냐민 지파 자손들. (역대상 8:1-40절).

은이dii 2009. 9. 28. 14:07
베냐민 지파 자손들.
역대상 8:1-40절, 270.444.518장.&

전장에서 이미 다루었던 베냐민 지파의 계보가 다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벨라. 에훗. 사하라임. 그리고 사울 등 베냐민 지파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몇사람을 중심으로 그들의 자손들을 다루고 있는 본장은 비록 나중에는 왕의 지위를 박탈 당했지만 이스라엘의 첫 왕이었던 사울 왕가의 계보를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다윗 왕조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라엘 족보를 다루는 본단락(1-9장),에서 베냐민 지파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그들이 왕국 분열 당시 다윗 왕가를 지지하였을 뿐아니라 포로기 이후에 유다 지파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1.먼저 베냐민의 다섯 아들을 소개한 후에 맏아들 벨라의 자손들을 다룹니다.(1-5절), 본문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는 창세기 46:21절과 민수기26:38절과 비교할 수 있습니다. 먼저 창세기와 민수기는 서로 철자상의 차이는 있으나 내용은 유사합니다.

그에 비해 본문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창세기와 민수기가 아들과 손자들을 구분 없이 모두 베냐민의 아들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역대기의 족보가 보다 정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냐만의 셋째 아들 “아히라”는 아히람(민26:38), 에히(창46:21). 아헬(7:12)과 동일 인물로추정됩니다.

-베냐민의 손자 앗달은 아룻(창46:21절)과 동일인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베냐민의 아들로 기록되어 있기도 한 게라와 나아만은 사실 베냐민의 손자입니다.(창46:21절),

2.베냐민의 맏아들 벨라와 자손들에 이어 “에훗”과 “사하라임”의 자손들을 소개합니다.(6-28절), 1)에훗의 자손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6-7절), 에훗이 베냐민의 아들 중 누구와 관련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단지 벨라의 계보를 다루면서 에훗의 자손들이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그가 벨라 자손과 관련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더욱이 사사 시대에 사사로 활동한 “에훗”이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삿 3:15절), 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벨라의 아들 게라의 후손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에훗의 아들들은 게바 거민의 족장이라는 것입니다.

-에훗의 아들들로 인해 게라 거민이 마나핫으로 이주했다는 것입니다. -나아만과 아히야와 게라는 에훗의 아들로 웃사와 아히웃은 에훗의 손자로 보이는데 확실한 것은 알 수없습니다. 2)에훗의 자손들에 이어 사하라임의 자손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8-28절),

사하라임 역시 베냐민의 아들 중 누구와 관련되었는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두 명의 아내와 이혼하고서 모압으로 이주하여 이룬 그의 계보가 둘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첫째. 호데스의 소생으로부터 얻은 계보입니다. 사하라임은 새로 얻은 아내 호데스로부터 일곱명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러나 사하라임의 계보는 이들로 인해서가 아니라 이혼했던 후심에게서 얻은 두 아들을 통해 이어집니다. 둘째. 후심에 의해 이어지는 계보가 매우 자세하게 다루어집니다. 사하라임이 아내 후심에게서 얻은 둘째 아들 엘바알의 아들들과 그 자손들이 언급되고 있는 본문에서는 본문에서는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살펴볼 수있습니다.

-본문에는 사하라임의 후손들 4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엘바알의 아들들이 두 차례에 걸쳐 소개되는데 처음에는 다섯 명. 그 다음에는 일곱 명이 언급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는 한 사람을 달리 칭한 경우도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엘바알의 아들들 중에 오노라와 롯과 그 향리를 세운 자는 세멧으로.

아얄론 거민의 족장이 된 자들은 브리아와 세마를 소개되고 있습니다. -엘바알의 아들들 가운데 브리아와 세마의 아들들로 그 계보가 이어집니다. -브리아와 세마의 아들들 중에서 브리아의 아들 사삭의 아들들과 함께 이어서 여로함의 아들들이 소개되는데 사삭과 평행으로 언급되고 있다는 사실에서 여로보함을 시삭의 동생 여레못으로 추정하기도 합니다.

4.마지막으로 여이엘로부터 이어지는 사울 왕가의 계보를 소개합니다.(29-40절), 에훗이나 사하라임과 마찬가지로 “여이엘” 역시 베냐민의 자손 중 어느 계보와 관련된 인물인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단지 이 계보에 속한 자손들이 베냐민 지파의 주요 성읍인 기브온에 거했다는 사실만 밝혀져 있습니다.

사무엘상 9:1절과 14:49-52절에서도 여이엘의 계보가 다루어지고 있는데. 거기서 는 “아비엘“로 불리며 스롤의 손자요 베고랏의 증손이요 아비아의 현손으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여이엘로부터 이어지는 사울 왕가의 계보를 다루는 본문은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이엘의 아들 아홉 명이 나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넬은 기스를 낳았고 기스는 사울을 낳았으며(33절)라는 구절을 사무엘상 14:50-51절과 비교해 보면 넬리 여이엘의 아들이 되므로 그의 아들은 모두 열명이 되는 것입니다. -여이엘의 손자인 사울의 자손 12대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사울의 아들은 모두 네 명인데 넷째 아들 에스바알은 이스보셋으로도 불립니다.(삼하 2:8-4:2절), -사울의 아들 중에서 첫째 아들 요나단으로 계보가 이어지는데 그의 아들 므립바알은 므비보셋으로도 불립니다.(삼하 4:4-21;7절),

-사울의 계보의 마지막 후손으로 기록된 울람의 아들에 대해서 용사로 소개하면서 그 아들과 손자의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군사적인 기록과 관련된 자료에서 인용되었음을 보여줍니다. 베냐민 지파의 족보는 이스라엘에서 이 지파가 차지했던 비중을 암시해 줍니다.

특히 베냐민으로부터 약 9세기 이후의 후손인 여이엘과 그의 손자, 사울의 12대 후손까지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사실에서 본서의 저자가 이스라엘의 초대 왕인 사울이 속한 베냐민 지파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베냐민 지파는 사울 대신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에도 솔로몬 이후 남북으로 나라가 분열되었을 때에도. 그리고 이스라엘과 유다가 멸망하고나서 포로지에서 돌아온 후에도 유다 지파와 함께 이스라엘 중심이 되어 그 역할을 당당했습니다. 비록 사울이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왕위를 상실했지만 그가 속한 지파이 족보는,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헌신한 자취였습니다. 이는 오늘을 사는 믿는 자들 역시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행하시는 역사의 한 가운데에서 그분의 뜻을 따라 온전히 행함으로써 선한 자취를 남겨야 함을 개우쳐 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오늘 어떤 자취를 남기셨습니까?

주님 앞에 서면 선악 간에 백보좌 앞에서 셈을 할 것입니다. 무엇을 심었으며 심고 있습니까? 심은 대로 걷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아버지의 뜻을 쫓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땅끝까지 증거하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성도의 복된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출처 : 3927Bible 말씀연구소
글쓴이 : 박봉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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