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유모란 얽히고 꼬인 것 푸는 힘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19:6).
선물중에 웃음을 주고 받는것 처럼 신바람 나는 일은 드물 것이다.
우선 서로 간에 금전적인 부담이 없어 좋고
또 웃고 나면 심신에 놀라운 활력소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근에 유머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바람직한 모습이긴 하지만 유머 감각은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열리는 것이다.
내것만 챙기면 마음이 닫히고
선물하기 좋아하는 마음이 열릴 때
비로소 진정한 유머리스트가 된다는 얘기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특권 중에 최고의 것은 뭐니뭐니 해도 웃음이다.
방 구석을 지나가던 바퀴벌레가 발걸음을 멈추고
씨익 웃는다고 상상을 해보자.
도마 위에 올라간 생선들이 윙크하며 웃는다면 어떻게 칼질을 하겠는가,
징그러워서...
웃어서 아름답고 예쁜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다.
한데 웃음을 어떤 공식처럼 외워서
선물하다 보면 정말 웃지 못할 일이 터지고 만다는 사실.
유머리스트로 소문난 어느 목사님이 평소 무뚝뚝하고 말 주변이 없는
집사님에게 느닷없이 퀴즈를 내셨다고 한다.
목사님 : 우리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 아들은 누구게요?
집사님 : & ^ % $ # @ ! ? ! ? ! ?
목사님 : 접니다, 저예요.
집사님 : 킥킥(^ ^)
목사님 : 이처럼 유모란 세상 살며 얽히고 꼬인 것을 풀어 내는 힘이죠.
무뚝뚝한 집사님이 집으로 달려가서 아내한테 똑같은 질문을 했답니다.
집사님 : 우리 이모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의 하나밖에 없는 외동아들이 누군지 알아 ?
모르지, 그것도 몰라? 우리 목사님이야!
웃음의 선물은 받은 걸 그대로 전달할 게 아니고 포장을 새로 해야 한다.
그것이 순벌력이요, 제대로 된 웃즐 웃즐 (웃으며 즐겁게 웃기며 즐겁게) 사는 법이다.
크리스챤 연구소 ...전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