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스크랩] 기도는 어떻게 응답 되는가 (긍정적 응답: 솔로몬의 기도 6)

은이dii 2011. 11. 7. 15:15
기도는 어떻게 응답 되는가 (긍정적 응답: 솔로몬의 기도 6)

인간 선행의 영원한 가치는 “주의 이름”에 달려있다. 주의 이름으로 하지 않은 선행들은 이 세상에서는 칭찬을 받고 훈장도 받을 수는 있지만, 영원한 세계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주의 이름을 부르지 않고 주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주를 믿지 않는 자는 구원받지 못하니 그의 행위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의 행위가 음부에 들어가서 무슨 빛을 발하겠는가?

그러므로 바울도 “자기 몸을 불사르는 데 내어준다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아무 유익이 없다”고 갈파했다(고전 13:3).

그러고 보면, 석가의 자비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물론, 석가나 베다가 인간의 사랑을 논했다지만, 원수까지 사랑하며 자기의 목숨을 내어주는 데까지 이르는 사랑을 실천하지는 못했다.

이는 다만 예수 그리스도께서만이 이루신 하나님의 사랑이다. 주의 이름으로 사랑을 베풀면, 이 세상에서뿐만 아니라 사후 영원한 세계에 가서까지 영원히 진주같이, 보석같이 빛나게 된다.

이 사랑은 세속적인 사랑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친구간의 휠리아(ϕιλία)의 사랑도, 동족간의 스톨게(στοργή)의 사랑도, 이성간의 에로스(ἐρός)의 사랑도 아니다. 이는 인류의 속죄를 위해 스스로 자기의 몸을 내놓으신 하나님의 아가페(ἀγαπὴ)의 사랑이다.

이 사랑은 오로지 주의 이름으로만 할 수 있는 사랑이다. 이 사랑은 세속적인 엄청난 양의 사랑이 아니다. 이는 양을 초월한 질적인 사랑이다.

예수의 사랑의 피 한 방울이 온 세상을, 아니 온 세월을 적시고도 남아 영원부터 영원까지 온 세상 사람들과 우주 만물을 구속하고도 남는다.

그러므로 주의 이름으로 누구에게 베푼 사랑의 실천은 영원한 것이다. 주님께서 주의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냉수 한 그릇 대접한 것까지도 잊지 않고 반드시 갚아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이다.

이 사랑의 보혈은 나를 위한, 그리고 주의 백성을 위한 값진 은혜의 선물이다. 솔로몬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으로 이 사랑의 선물을 하나님께 받아 가지고 백성들에게 베푼 왕이다. 자기의 정욕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지혜를 구한 솔로몬의 다음의 기도는 응답되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주의 빼신 백성 가운데 있나이다 저희는 큰 백성이라 수효가 많아서 셀 수도 없고 기록할 수도 없사오니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8, 9).

출처 : 행복†충전소
글쓴이 : 대명교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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