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로 간 영국의 선교사 스터드란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부모로부터 많은 재산을 상속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성경의 부자 청년은 실패했었던 바로 그 일을 자신이 행할 수 있는 이 황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신의 전재산을 그리스도께 드리기로 결심했습니다.
이것은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단순한 순종이었습니다.
그는 영국 및 해외에서의 주님의 일을 위해 수많은 돈을 드렸으며. 한편 그의 약혼녀를 위하여 9,600불 상당의 돈을 저축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도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는 데 있어서 장래의 남편될 사람의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챨리. 주님께서 젊은 부자 청년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신지 아세요." 하고 그녀가 물었습니다.
"모든 것을 팔라고 하셨지" 하고 그는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우리도 주님과 함께 빈 손으로 출발해야 하겠군요."
그리하여 그 돈도 선교를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그를 따르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반드시 모든 것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기꺼이 버린다는 것과 반드시 버린다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
당신이 주님을 따르려면 당신이 애지중지하는 것을 반드시 버릴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막 10:21-22] (21) 예수께서 그를 보시고 사랑하사 가라사대 네게 오히려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으니 가서 네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22) 그 사람은 재물이 많은 고로 이 말씀을 인하여 슬픈 기색을 띠고 근심하며 가니라

1. '주님의시선' 카페와 카페지기가 섬기는 '마산시민교회'가 더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합니다.

재물을 바치는 청지기 (본문:고후9:7)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요소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 재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하겠습니다.
이러한 재물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개인은 물론 사회나 국가는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성도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물은 어떻게 사람이 사용하느냐에 따라 때로는 탐욕의 우상이 될 때도 있고 의로운 열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시간 청지기의 재물관은 어떠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재물에 대한 청지기적 이해(창1:1)
1)모든 재물의 소유주는 하나님이심 우주 만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온 우주를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창1:1).
따라서 모든 피조체와 함께 재물 역시 하나님의 소유임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았다고 해서, 내가 열심히 땀흘려 벌었다고 해서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이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치 않는 데서 기인합니다. 하나님의 소유를 인정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며 순종하는 삶이 행복의 첩경입니다. '은도 내것이요 금도 내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고(학2:8)했습니다. 재물의 소유권이 내게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할 때 재물의 선용할 수 있고 바르게 관리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2)재물을 우리에게 위탁하신 하나님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지막 날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모든 물질세계의 관리를 위탁하셨습니다(창1:28).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을 향한 하나님 사랑의 발로입니다. 하나님을 대신해 만물의 관리자로 세움 받은 인간은 엄중한 책임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청지기 사상입니다. 주인을 대신해 주인의 모든 소유물을 정성스레 관리하는 것이 청지기의 본분입니다. 재물을 우리 개인에게 맡겨 주신 하나님은 우리들이 재물을 잘 관리하고 제대로 사용하기를 원하십니다. 재물을 위탁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책임 또한 물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2. 재물을 바치는 자세(눅12:15)
1)심은 대로 거두게 됨을 알아야 함 우리 속담에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는 말이 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는 이치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둔다는 말과 상통합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업에 선용되는 헌금은 심은 만큼 열매를 맺습니다. 그것도 30배 60배 100배의 이자와 함께 추수케 된다는 것이 성경의 축복관입니다. 재물은 의로운 곳에 사용되는 것보다 불의한 곳에 오용되는 경우가 더욱 흔합니다. 불우한 이웃을 위한 구제나 자선보다 자신의 향락과 사치를 위한 지출이 더욱 용이합니다. '진정한 회개는 지갑부터'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질을 바르게 사용하지 못한 죄부터 회개하라는 뜻입니다. 청지기의 헌금 생활은 온전한 십일조로부터 시작됩니다. 하나님 앞에 열심히 심는 자는 웃으면서 그 열매를 추수할 것입니다.
2)자진하여 드려야 함 구속이나 강요에 의한 헌금은 무의미합니다. 내 형편이나 처지에 맞게 기도하면서 받은 바 은혜와 감동대로 드려야 합니다. 마음에 정한대로 믿음의 자세로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절대로 인색하거나 억지로 드려서는 안됩니다. 다른 사람을 의식해서도 곤란합니다. 자진해서 드린다 함은 기쁨으로 기꺼이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신 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 드리고 나서 시험에 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일입니다. 헌금으로 인해 실족하는 성도들이 간혹 있는데 이는 헌금의 동기나 자세가 순수치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주의의 관심을 끌기 위해 드리는 헌금을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오직 자원하는 마음으로 인색함 없이 기쁨으로 드리는 성도의 물질을 열납하시고 은혜와 축복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재물을 바친 청지기의 축복(요14:13,14)
1)풍성한 은혜의 복 물질을 통한 헌신에는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가 뒤따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모든 소유를 팔아 사도들에게 헌금하였습니다(행4:34,35). 그들 중에 '핍절한 사람'이 없다고 성경은 증언합니다(34절). 바울과 함께 이방 선교에 앞장 선 바나바 역시 그의 전재산을 교회에 바쳤습니다.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행4:37)고 했습니다. 신실한 청지기는 하나님의 풍성한 복을 받기 위해 바치는 자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받았기에 감사하여 드리는 자입니다. 받기 위해 드리는 자보다 이에 받은 것에 감사, 감격하여 드리는 자가 더욱 복된 성도입니다.
2)기도 응답의 복 성도가 누릴 수 있는 복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 기도 응답의 복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무엇이든 구하는 것마다 이루어지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이러한 놀라운 축복이 우리 성도들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14:14)고 주님은 약속하셨습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마다 들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구하는 것을 들어주고 싶은 것은 부모들의 공통된 마음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된 청지기들의 구하는 바를 일일이 들어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속의 간절한 소원이 하나님 앞에 응답되는 삶이야말로 가장 복스런 성도의 삶일 것입니다.
결론 청지기의 삶이란 한마디로 헌신하는 삶입니다. 시간과 건강과 재능뿐 아니라 재물까지도 드리는 삶입니다. 충성된 청지기일수록 주인이신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자입니다. 재물을 우리에게 맡기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선용하고 잘 관리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 받는 청지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모든 물질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필요한 물질을 허락하시고 우리로 관리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 재물을 드릴 수 있는 믿음을 주옵시고 잘 관리하고 선용할 수 있는 지혜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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